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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못할 농촌진흥청사태의 주범이 개혁인물로 추앙을 받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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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무원노조홈피에서 댓글 2건 조회 1,358회 작성일 10-06-0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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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역사상 가장 많은 피해를 본 사건중의 하나가 농촌진흥청사태인데...

 

그 당시 농촌진흥청장으로서 칼을 휘둘렀던 김인식씨가 다시금 김두관 경남도지사 인수위 부위원장으로 내정이 되었다니 당선자가 제대로 민심을 읽지못하고 있는 것인지 김인식씨 본인의 정치력이 대단해서인지 정말 모르겠다!

 

당시 백동산 경찰서장(용산사태시 역시 용산경찰서장임)과 한몸이 되어서 우리들의 동지들에게 칼을 휘둘렀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한데 이제는 개혁의 주체라니....

 

아이러니컬한 세상이라지만 정말해도 너무하다!

 

이러함에도 공무원노조에서는 과거의 일들은 모른체 방관만을 하실는지요?

 

아무리 공무원노조가 연속성과 정체성이 떨어진다지만 이런 경우는 없어야합니다.

 

현재 공무원노조 집행부가 과거의 탄압사를 망각하면 발전이 없을 것입니다.

댓글목록

지나가다님의 댓글

지나가다 작성일

그래봐야 한시기구인 겨우 인수위 부위원장인데 설마 요직까지야 임명 하지 않겠지요, 이런 문제가 있는 사람을 가지고 요직까지 임명 한다면 분명 문제가 있고 자신에게 득이 될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당선자께서 잘 알고 있을겁니다 ,현명한 처신이 있을것으로 기다려봅시ㅣ다

개한테님의 댓글

개한테 작성일

개한테도 그런 짓은 못할 텐데…. 그런 놈은 죽여 버려야 합니다."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납치돼 성폭행을 당한 A(8)양 아버지 눈엔 핏발이 서 있었다. 11일 오후 6시쯤 서울의 한 공원에서 만난 아버지는 "딸아이가 7일 변을 당한 뒤 이틀 동안 잠 한숨 못잤다"며 "아이가 겪었을 그 몹쓸 상황이 자꾸만 머릿속에 떠올라 괴로웠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딸 아이가 장하다고 했다. "그놈이 자고 있을 때 도망 나왔다고 하더군요. 그저 고맙기만 합니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지금까지 아이를 못 찾고 헤맸겠지요. 그리고 어쩌면…. 더 끔찍한 일이 있었을 수도…."

그는 화를 삭이며 사건 당일 상황을 설명했다. "오전 9시 50분쯤에 아이 엄마가 시장에 가는 길에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줬다고 하더군요. 수업이 10시 시작이니까. 외부 강사를 초빙해서 하는 수업이라더군요. 그런데 그날이 학교가 쉬는 날이어서 교실로 들어가는 현관문이 잠겨 있었답니다. 그래서 평소 가던 길이 아니라 다른 길로 갔다가 그런 일을 당했답니다."

11시에 수업이 끝나고 30분이 지나도 딸은 후문 바로 앞에 있는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 이상하게 여긴 어머니가 수업을 맡은 선생님에게 전화를 걸어 "아이가 집에 오지 않았다"고 하자 선생님도 "아이가 수업에 오지 않았다"고 했다. 깜짝 놀란 어머니는 황급히 학교로 달려갔다. 어머니는 CCTV를 확인하려고 했지만 확인할 수 없었다고 한다.

학교 관계자는 "CCTV 담당자가 지금 자리에 없다"고 했다. 어머니가 학교측에 "경찰에 신고해도 되느냐"고 묻자 "신고해도 상관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경찰에 신고하고 아이를 찾으러 다니는 사이 학교에서 전화가 왔다. "혹시 아이가 흰색 핀을 꽂았느냐"고 해서 "그렇다"고 했더니, "CCTV 화면에 웬 아이가 어떤 남자와 같이 있는 모습이 잡힌다"고 했다.

회사에 있던 A양 아버지는 "아이가 유괴된 것 같다"는 아내 전화를 받고 모든 일을 접고 학교로 달려갔다고 한다. "학교에 도착했더니 담임 선생님도 와 있었습니다. CCTV 화면에서 그놈이 9시쯤부터 학교 건물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그리고 교장실에 경찰관, 선생님과 함께 있는데 아이 엄마가 운동장 귀퉁이에 앉아 있는 아이를 발견한 겁니다."

A양 등에는 흙이 잔뜩 묻어 있었고, 머리에 꽂았던 핀이 사라졌고 머리칼이 헝클어져 있었다. 목과 옷에 핏자국이 있었고, 손목에도 상처가 있었다.

"경찰은 아무도 아이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아이 기억이 남아있을 때 뭐를 물어봐야 한다면서. 내가 ‘○○야, 아빠야!’라고 소리쳤지만, 아이는 멍한 상태로 대답이 없었습니다. 충격이 얼마나 심했는지…."

A양 아버지는 곁에 있던 여경(女警)이 아이에게 다가가 손을 잡고 천천히 걸으면서 몇 마디 말을 나눈 뒤, 아이를 차에 태우고 범행 장소를 찾으러 학교를 떠났다고 했다. A양은 범행 장소 인근 공원까지는 기억했지만 더 이상은 모르겠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경찰은 그 뒤 A양을 병원으로 옮겼다.

병원에서 아이의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아버지는 "병원에서 무슨 도구를 쓴 것 같은데 감염이 됐을 수 있으니 빠른 수술이 필요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처음 발견했을 땐 그런 몹쓸 짓까지 당하지는 않았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더라고요. 의사에게 상처를 좀 봐도 되겠느냐고 했더니 안 보는 게 좋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이는 다음날 새벽까지 인공항문 수술을 받았다. "그 어린 게 얼마나 아팠겠습니까? 정말…." 아버지는 말을 잇지 못했다.

A양 아버지는 학교에 대해서도 분통을 터뜨렸다. "그날이 학교가 쉬는 날이었답니다. 그럼 수업을 하지 말든지. 수업을 받으러 아이들은 오는데 학교 문은 잠겨 있고, 담임 선생님은 출근도 안 했습니다. 누구든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학교에 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아이에게 무슨 문제가 있으면 보내준다던 문자 메시지도 없었어요."

그는 "이건 마치 학교랑 김수철이랑 짜고 ‘우리 아이를 학교에 보낼 테니 당신이 와서 데리고 가라’하고 내준 것과 똑같은 겁니다!"고 언성을 높였다. A양 아버지는 "제가 김수철이 몇 년 형을 받겠느냐고 검사에게 물었더니 ‘조두순이 12년을 받았고, 이놈은 얼마 전에 법이 개정돼서 17년 정도 받을 것 같다’고 하더군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사형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A양 아버지는 헛웃음을 지었다. "그 전날 아이에게 TV 그만 보고 책을 빌려 보자며 책 대여점에 데리고 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아이가 그러더군요. ‘아빠, 이상한 아저씨가 과자 준다고 따라오라고 해도 가면 안 되는 거지?’ 그래서 내가 ‘그럼 인마 당연하지!’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이런 일이…."

A양 아버지는 "이젠 사람이 없는 조용한 곳에 가서 살고 싶습니다." 하고 싶은 말을 다하고 돌아서는 그의 어깨가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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