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경남도, 국회의원 초청 도정설명회

등록일 : 08/02 13:37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도는 2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도 출신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초청한 가운데 수해복구와 남해안발전특별법 제정 등 도정 현안을 보고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하는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태호 도지사와 박판도 도의장, 권경석 한나라당 경남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도내 지역구 의원 13명이 참석해 도내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설명과 건의를 주고 받았다.    김 지사는 "태풍과 집중호우로 수해를 당한 지역에 땜질공사가 아닌 근본적인 개량복구가 가능하도록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경남 뿐 아니라 국가발전에 기여할 남해안발전특별법 제정과 2008년 개최될 환경올림픽인 람사총회 등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건의했다.    도정설명회에서는 백중기 기획관리실장이 태풍 피해상황과 복구계획 등 20개 도정현안을 설명한 뒤 지역 출신 의원들의 지역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도의 협력을 당부했다.    창원갑 지역구 의원인 권 위원장은 "태풍피해를 입은 도내 15개 지역 중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지 못한 7개 지역에 대한 추가지정에 관심을 갖고 재해 예방을 위한 항구적인 대책을 강구하는데 힘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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