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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가 뽑은 베스트 경남도의원은?(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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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665회 작성일 12-10-3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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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김해연 기자 = 경남도청 공무원노동조합이 경남도의원을 대상으로 '베스트, 워스트 의원'을 선발해 공개했다. 설문조사 진행 과정에서부터 논란이 일었던 터라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남도청 공무원노조는 조합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24~26일 설문조사(참여인원 594명)를 진행한 결과 김해연(거제·무소속), 문준희(합천·새누리당), 석영철(창원·통합진보당) 의원이 '베스트 도의원'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공무원노조는 워스트 도의원도 3명으로 압축했다. 그러나 개인의 명예와 관련된 민감한 사안으로 공개는 하지 않고 의원 개인에게 설문조사 결과만 비공개로 전달하기로 했다.

공무원노조 측은 "베스트 도의원은 객관적인 질문으로 집행부를 잘 견제하고 상대의 인격을 존중하며 도정견제를 원활히 한 도의원"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워스트 도의원에 대해서는 "자기중심적인 편협한 질문을 하고 인격을 무시하는 발언 등으로 도의원 자질이 의심스러운 분들"이라고 지적했다.

경남도청 공무원노조의 이번 설문조사는 진행 과정에서 도의회 사무처와 갈등을 빚는 등 논란이 있었다.

설문조사가 진행되기 직전 경남도의회는 사무처장 명의의 공문을 보내 '베스트, 워스트 도의원' 선발을 중단해 줄 것을 경남도에 요청했다.

경남도의회는 당시 공문을 통해 "경남도청 공무원노동조합이 도의원의 의정활동을 평가하는 것은 평가 동기나 취지가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원리로 하는 지방자치에 역행하고 도의원의 활동을 제약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도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는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특히 경남도의회는 "평가결과를 대외에 공표할 경우 선출직 도의원의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될 뿐만 아니라 도의회 기능을 무시하고 압박하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며 "2012년도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심사를 앞두고 있는 현시점에서 대단히 부적절하므로 즉각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같은 공문 전달을 확인한 공무원노조는 의회 사무처를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경남도청 공무원노조 김용덕 위원장은 "의정활동을 잘하는 도의원은 응원하고 반대로 그렇지 못한 의원에게는 분발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노조에서 책임지고 하는 활동인 만큼 의회사무처가 개입할 문제가 아니다"며 "설문에 나타난 결과를 바탕으로 후반기 의회에선 내실있는 의정활동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ay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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