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2012. 11. 1(목) 경남도민일보

 

경남도청 공무원들이 베스트·워스트 도의원을 뽑았다.

베스트 의원으로 김해연(거제2, 무소속), 석영철(창원4, 통합진보당), 문준희(합천, 새누리당) 의원이 뽑혔다. 워스트 의원은 개인 명예를 고려해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의원 개인에게 결과를 전달할 예정이다.

31일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용덕, 이하 도청 공노조)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조합원과 직원 1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94명이 답변해 베스트, 워스트로 가장 많이 꼽힌 도의원을 공개했다.

도청 공노조가 도의원을 대상으로 이 같은 설문조사를 한 것은 처음이다.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는 연말께 발표해 왔고, 올해도 이번 달 베스트·워스트 간부 공무원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결과를 밝힐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베스트 도의원은 상대 인격을 존중하고 객관적인 질문을 통해 집행부를 적절히 견제하는 의원을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워스트 도의원은 자기 중심적인 편협한 질문, 인격을 무시하는 발언 등으로 자질이 의심스러운 의원이 선정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