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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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못난애비 댓글 0건 조회 1,595회 작성일 10-05-08 13:41본문
가슴이 따스한 사람들이 모여
친목을 나누는 카페입니다
음악과 감동적인글이 있는
쉼터로 꼭 방문하셔요.^&^
카페명; 역사와 문학의 향기를 찾는 사람들 파랑새
주소; http://cafe.daum.net/thrive88 (앞주소 클릭)
카페검색에 [역사와 문학의 향기를 찾는 사람들 파랑새]를
써넣으시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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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시면 되시고
가입과 함께 님께 큰 기쁨을 드릴 것 입니다.^.^
http://cafe.daum.net/thrive88 (앞주소 클릭)
시:서금년
싸늘한 밤 공기가
내려 않는 밤이면 지난 날
회한과 외로움에 몸 뒤척이시며
긴 밤 지새우시던 어머니의 모습에서
소리없이 삼키는 뜨거운 눈물을 보았습니다
늙으신 어머니 손
마디 마디는 흘러간 세월 만큼
옹이로 남아 야위셨고
깊이 패인 주름과
굽은 허리는 서러움과
고단함이 잔뜩 배여 있으셨지요
그렇게 일 평생을
따스한 불씨로 내 몸 하나
희생하시며 살아오신 어머니
당신 일신의 고달픈 삶은
한 겨울 서리 만큼이나
시리고 아프셨을 겁니다
그래도 이 생에
가장 고귀한 사랑은
말로하는 게 아니라며
그 무딘 손으로 다독이시던
천륜이라는 인연의 고리가 되어 주신 내 어머니
어느 새 속절없이 늙으시어
머나 먼 길 마다 않고
홀연히 가시었습니다
눈 감아도 그려지는
쪽진 머리 곱게 빗은 내 어머니
외로운 심신 달래 줄,
그 누구도 대신할수 없는
어머님의 빈 자리는 하늘 만큼 큰데
언제 다시 당신을
마음 편히 뵈 올 날이 있을까요
참 사랑 베푸시고
자애로움이 가득 하시던
하늘에 별이 되시고
내 맘 속에 꽃이 되신 내 어머니
오늘도 재회할 수 없는
서러움을 접어둔 채
미소 속 맑은 영혼만
가슴에 담아 두기로 했습니다
나즈막히 불러 봅니다
천상에 계신 그리운 내 어머니
영원히 은혜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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