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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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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내부자 댓글 0건 조회 2,017회 작성일 17-09-2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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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게시판의 핫이슈는 내부 갑질의 내용이다
과거에는 국장 및 과장급 간부공무원의 소위 갑질문화가 있었던게 사실이고
그걸 타파하기 위해 직원을 대표하는 노동조합에서
여러차례 시정 노력을 한 결과
현재에는 과거의 악습과 폐단을 많이 줄였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아직도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지 못하는
간부 공무원이 잔존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과거 자신이 국장 과장을 모시던(?) 시절의 이야기를 들먹거리면서
자신도 똑같이 대접 받기를 은근히 압박해 온다거나
아예 노골적으로 요구하기도 한다
이런 사람의 특징은 자신은 자신의 갑질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에 있다
심지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청사 내부에서 비판이 쏟아져도
그것이 자신을 향하고 있다는 것 조차도 모르는 사람이 있다
공감능력 부족이거나 인지능력 부족이라도 해도 좋을 것이다
여하튼 과거에 비해 간부 공무원의 갑질은
많이 없어졌다는 것에 대해서는 청우 대다수 분들이 동의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런 상황을 잘 보여주는 것이
최근에는 불거지는
계장의 계원한테 대한 갑질 또는
직원 내부간의 갑질 문제이다
예전부터 있어 왔지만
더 큰 갑질의 폐해에 가려져 드러나지 않았던 까닭도 있을 것이고
호랑이 없는 굴에 여우가 대장질 한다는 격으로
새롭게 일어나는 현상일 수도 있다
어떤 것이던 상관없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하는 동료간에 벌어지는 갑질문화이기에
피해자 또는 당사자로서는
훨씬 더 감당하기 어려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밖에는 없을 것이다
한줌도 되지 않는 조그만 권력 관계에서
이러한 갑질문화가 존재한다는 것이 참 서글프다
어떻게 자신의 마음에 쏙 들게 행동하는 타인이 있을 것인가
자신조차도 항상 자기의 마음에 들수는 없는 것인데
타인에게 어떻게 그렇게 행동하라고 요구할 수 있는 것인지
참으로 의아스럽지 않을 수 없다
심지어는 직원간에 이간질 또는 왕따를 조장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하니 안타까운 마음 그지 없다

타인의 부족한 모습은
곧 나의 모습이다
라는 공감과 배려의 모습이 많이 아쉬운 요즘이다

그렇지 않아도 힘든 직장생활
제발 좀 우리끼리라도 보듬어주고 안아주고 하면서 살았으면
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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