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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도축장 비리 검찰 본격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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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함양인 댓글 0건 조회 1,506회 작성일 10-03-0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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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도축장 비리 검찰 본격 수사
군 고위공무원에게 뇌물 전달 혐의 포착… 축산발전기금 105억원
newsdaybox_top.gif 2010년 03월 05일 (금) 16:11:29 굿모닝지리산 btn_sendmail.gifwebmaster@goodji.com newsdaybox_dn.gif
   
▲ 함양도축장건립반대 추진위원회가 지난 2009년 8월 100여명의 주민들과 함께 도축장 건립반대 시위에 나선 모습. ⓒ굿모닝지리산=자료사진

경남 함양군 도축장 건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군 고위직 공무원들이 뇌물이 받은 혐의가 포착돼 검찰이 칼을 빼들었다.

<서경방송>과 <뉴시스>는 “도축장 건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군 고위 공무원의 뇌물 수수 혐의가 포착됐으며 당시 도축장 업무를 맡고 있던 모 과장은 투자자 A씨와 도축장 업체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1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고 4일 보도했다.

이 공무원은 혐의 사실을 일부 시인해 현재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검찰은 함양군 고위 공무원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경방송>과 <뉴시스>에 따르면 “투자자 A씨가 도축장 법인 통장에서 10억 원을 빼돌려 사업자금을 횡령하면서 사업이 보류된 상태로, A씨의 횡령 사건 수사 과정에서 함양군 고위 공무원의 뇌물 수수 혐의가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이처럼 확대된 것은 투자자 A씨와 함께 군수실을 방문한 도축장 업체 관계자가 검찰 조사에서 고위 공무원에게도 1500만원을 건넸다고 진술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A씨는 준 돈을 다시 들고 나왔다고 검찰에 진술했다. 반면, 함양군 관계자는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위 공무원에게 수천만 원을 줬다는 또 다른 녹취록이 검찰에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져 수사가 본격화될 경우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고 이들 언론은 전했다. A씨는 검찰 조사에서 언제, 어떻게 줬는지 구체적으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양군이 추진하고 있는 도축장은 함양읍 신관리 산 101-1 일대에 총 부지면적 5만7959㎡(1만7563평)에 도축시설 5236㎡(1586평), 부대시설 2610㎡(790평) 규모로 하루 물량만 해도 돼지 1000두와 소 50두를 도축할 수 있는 양으로 경남 서북부권에서는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

이 사업은 올 12월 완공목적으로 융자인 축산발전기금 105억 원과 자부담 45억 원 등 총 15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더구나 함양군은 투자의향사인 (주)하이미트와 지난 2008년 3월7일 이 같은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도 주민들에게는 ‘쉬쉬’하다 도축장 부지 82%를 매입하고, 1년 5개월이 지난 2009년 8월3일 공청회를 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이 알려져 주민들은 반대 시위를 하고 파문이 확산돼왔다.

도축장 건립사업은 함양 민속마을인 정여창 고택과 2㎞, 지곡 전원마을과도 1㎞ 남짓 떨어지지 않아 주민들의 원성을 한 몸에 사고 있다.

이에 따라 도축장 건립사업은 현재로선 무산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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