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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 내부승진, 暗 외부수혈 '희비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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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내부승진 댓글 0건 조회 1,093회 작성일 10-03-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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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의 최근 분위기를 살펴보면 '극과 극'이다. 들뜬 곳과 가라앉은 곳이 확연히 느껴진다.

의원회관 분위기가 엇갈리게 된 것은 지난 2일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개정안의 골자는 국회의원의 5급 비서관 1명을 증원하는 것이다.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승진 기회를 잡게된 기존의 6·7·9급 비서들은 내심 꿈에 그리던 승진을 바라보고 있다. 증원된 5급 비서관의 연봉은 기본급과 수당 등을 합쳐 5천500만원 정도다. 방 안에서의 존재감이 더욱 부각되는 것은 물론이다. 그렇다 보니 현재 회관 내 최대 관심사는 내부 승진 여부다.

이런 상황에서 벌써 몇 곳은 빠르게 내부승진을 결정했다. '논란을 잠재우고
기존의 팀워크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란 설명이다. 화기애애한 방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한 결정이다.

지역 출신 의원의 한 보좌관은 "내부승진이 되지 않을 경우 방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어 의원님께 (내부승진을) 강력하게 요청했다"며 "승진한 사람들이 능력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모든 방이 내부승진을 하는 것은 아니다. 능력 부족, 나이 등 여러가지 이유를 들며 '외부수혈' 의사를 밝히는 곳도 있다. 이런 방들의 분위기는 내부승진에 성공한 방에 비해 어둡고 뒤숭숭할 수밖에 없다.

한 6급 비서는 "아직 내부승진일지 외부수혈일지 의원님이 정하질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외부수혈을 한다면 그것은 내 능력이 부족한 것을 꼬집은 것 아니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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