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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고 닳도록 계속하려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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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르고 댓글 0건 조회 1,189회 작성일 10-02-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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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출마 배경이야 어쨌든, 현직 단체장들의 용퇴(勇退) 결정은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낳기에 환영할 만하다.
 우선 해당지역의 참신한 젊은 인물이 경쟁에 뛰어들 입지를 넓혀준다. 또한 지역사회의 혈연·지연·학연끼리 갈라서 서로 깊은 상처를 내는 후유증을 완화시키기도 한다.

한번 자리를 차지하면, 마르고 닳도록 계속하려는 게 한국의 잘못된 정치풍토이다. 물론 잘하는 사람이 주요사업 마무리를 위해 더 하려고 하는 것은 이해가 간다.
그러나 제대로 일도 못하면서 유리한 위치에서 끝없이 수성(守城)을 시도한다면 투표로 심판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잘 알고, 이를 실천에 옮기는 사람은 용기와 현명함을 갖추었다. 과욕을 부리다가 망신을 당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재산·건강까지 다 잃는 어리석음을 범한 이들의 사례를 우리는 이전의 지방선거에서 수없이 보아왔지 않은가.
주민들이 검증해준 재선, 3선 등극도 영광이겠지만, '인생에서 큰 위기를 모면한 것은 한수 물린 것'이라는 금언(金言)도 한번 되새겨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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