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때만 되면 도지는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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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거 댓글 0건 조회 775회 작성일 10-04-06 08:52본문
한점 부끄럼 없기를몸의 병은 수없이 많다. 치료하는 약도 수없이 많다. 병에 따라 치료하는 전문의도 많다.
병은 내 몸에 생겼는데 치료는 다른 이가 해주거나 외부에서 약이 투여되어 치료한다. 이 말은 몸은 내 몸인데 내가 알 수도 없고, 치료할 수도 없다는 뜻이다.
요즘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병이 도진다. 선거때만 되면 '도지는 병'이다. 중병이다. 우리는 아직도 그 병을 고치지 못하고 있다.
요즘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병이 도진다. 선거때만 되면 '도지는 병'이다. 중병이다. 우리는 아직도 그 병을 고치지 못하고 있다.
이 병을 고쳐줄 명의(名醫)가 없다.
메스를 들고 환부를 도려낼 의사가 없다. 숫한 선거를 치러오면서도 치유되지 않고 이번 선거판에서도 그냥 앓고 있는 상태다.
첫 번째 병이 이합집산(離合集散)병이다. 자기네 이익만을 위해 이리저리 몰려다니는 것으로 국민의 눈에 비치고 있다.
첫 번째 병이 이합집산(離合集散)병이다. 자기네 이익만을 위해 이리저리 몰려다니는 것으로 국민의 눈에 비치고 있다.
정책을 바탕으로 한 합종연횡이 아니다. 여야가 당대당이 합당을 하거나 제휴한다. 두 번째 병이 창당(創黨)병이다.
신당이 순조롭게 탄생하여 순항할지도 미지수인데도 말이다. 당(黨)이 무리 당이기에 그럴까.
국민중심연합, 평화민주당이 여기에 어김없이 이름을 올렸다. 아무리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라고 해도 그렇다.
세 번째는 중독(中毒)병이다. 무엇이든지 중독이면 안 된다. 중독된 입장이 되어버리면 구제불능일 가능성이 있다.
세 번째는 중독(中毒)병이다. 무엇이든지 중독이면 안 된다. 중독된 입장이 되어버리면 구제불능일 가능성이 있다.
알코올 중독, 니코틴 중독, 도박중독 등이 그렇다.
이러한 중독은 본인 스스로 중독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치료를 통해 개선할 수 있다. 자신이 중독자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중독이 바로 정치중독이다.
선거가 있다면 후보로 나온다. 식상할 정도인데도 그걸 모른다. 다음은 '이름 알리기병'이다.
공천이나 당선과는 거리가 있는 것을 뻔히 알면서 이름을 알리기 위한
방편으로 나오는 후보들이다.
물론 그것도 선거 전략이라고 하면 할 말이 없다. 하지만 유권자를 무시하는 행동이 아닐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정치는 인격을 파괴한다는 말까지 나왔을까. 가수나 연예예술인들은 항상 자기에 대한 자신감이 넘쳐야 무대에 선다.
관객의 시선을 무서워하기 때문이다. 운동선수는 충분한 연습을 하고서야 실전에 나온다. 그게 정답이다.
초보자는 그림을 보지만, 대가(大家)는 그림 너머의 마음을 보게 된다. 초보자는 봐야 보는 것이지만 통하게 되면 보지 않고도 볼 수 있는 눈이 생기는 것을 알아야 한다.
초보자는 그림을 보지만, 대가(大家)는 그림 너머의 마음을 보게 된다. 초보자는 봐야 보는 것이지만 통하게 되면 보지 않고도 볼 수 있는 눈이 생기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마음이 탁하면 행동도 탁해진다. 병원의 의사에게 내 몸을 보이는 것은 내 몸을 좀 읽어 달라는 뜻이다.
병은 드러내야 치료가 된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거울이 꼭 필요한 사람일수록 그것을 싫어하는 것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높은 건물일수록 기초공사가 중요하다.
거목일수록 뿌리가 깊고 넓게 뻗어야 한다. 하늘과 땅과 시간의 도움없이는 꿈을 이루지 못한다. 당선을 거머쥐려는 후보자들은 그것을 알아야 한다.
낡은 틀에 얽매이는 것은 죽은 정치다. 시대 변화를 담아내는 선거전이 되어야 한다.
낡은 틀에 얽매이는 것은 죽은 정치다. 시대 변화를 담아내는 선거전이 되어야 한다.
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이를 위해서라도 선거때만 되면 '도지는 중병'을 고쳐야 한다.
각계각층의 유권자가 의사가 되어야 한다. 표심으로 확실하게 보여 주지 않으면 공염불이 되고 만다.
이것이 국민의 소리요, 바람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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