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반대가 교회 가르침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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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심이 댓글 0건 조회 795회 작성일 10-03-26 14:49본문
천주교 평신도들,
정의평화위 4대강 반대 반박 광고…"누구 보며 신앙생활 해야 하나”
천주교 평신도들이 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가 4대강 사업 반대 입장을 밝힌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뜻있는 천주교 평신도 모임’은 25일 몇 일간지에 지면광고를 내고 '성당에 가서 미사 드리기가 무섭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의평화위원회가 ‘4대강 사업반대’ 입장을 밝힌 게 사실이냐, 1000여 명의 사제들이 반대서명을 한 것도 사실이냐”고 물으며 “하느님의 창조질서를 거스르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모든 나라의 지도자들이 국민의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치산치수(治山治水)에 애쓰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반천주교적인 것”이냐고 되물었다.
이어 4대강 사업 반대 여론 부풀리기에 천주교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꼬집었다. “4대강사업의 국민여론 중 내용을 잘 몰라 반대하는 사람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던 통계에 근거해 ‘국민의 73%가 반대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평신도들은 “누구나 무분별한 자연파괴에 반대하지만 ‘자연이용’과 ‘파괴’를 구분짓는 것은 전문가의 영역이지 교회의 영역이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선동만화까지 제작해 전국교회에 배포하는 등 집단행동을 보이는 것은 정치활동이지 사제들의 활동으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평신도들은 4대강 사업 반대를 주도하고 있는 것이 ‘정의평화위원회’임을 주목했다. “이 위원회는 작년에도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에 개입, ‘평화의 섬에 군사기지가 웬말이냐’며 반대운동을 펼치고 이번에는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한 그리스도의 응답’이라는 만화까지 만들어 선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주교회의에게 ‘정의평화위원회’가 도대체 어떤 기구이며, 한국 천주교회의 입장을 대표하는 것이냐”고 공개 질의했다. 이어 “‘정의구현사제단’이란 단체의 일부 사제들이 미군기지 이전사업을 무산시키기 위해 죽창을 들고 시위대의 선봉에 서는 것을 보았고, 촛불시위를 주도하는 것도 보았다”며 “평신도들은 도대체 누구를 보고 신앙생활을 해야 하냐”고 반문했다[ 2010-03-25, 1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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