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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의 5가지 성공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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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귀농 댓글 0건 조회 730회 작성일 10-02-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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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농업 관련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농업의 10대 히트 상품을 선정한 결과 ‘귀농·귀촌’이 1위에 올랐다.
 
 귀농·귀촌이 농업 분야는 물론 국민 대다수의 관심사로 부각된다.
 
최근의 귀농은 도시생활의 실패자가 신청하는 게 아니다. 성공한 도시민이 농촌을 인생 2막의 터전으로 인식해 건강 추구, 자연과 소통, 내면의 기쁨을 찾는 행복추구형 귀농이 늘어난다.

농촌진흥청은 1월29일 서울역에서 야간 귀농교육을 열었다. 귀농 희망자들로 문전성시였고 성황리에 제1기 교육이 끝났다.
 
중소기업이나 대기업의 중견간부, 공무원, 대학교수, 성공한 기업인이 대부분이며 고학력자가 대다수였다. 연령도 40, 50대의 장년층이 주류였다.
 
 웰빙, 로하스(LOHAS·건강과 지속가능함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욕구 증대에 대비한 미래 대비형 귀농 희망인도 많다.

귀농이 주는 의미는 다양하다. 이미 초고령화된 농촌의 현실을 고려할 때 귀농인 증가는 농촌의 인구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그리고 도시 생활의 성공 요인을 농촌에 접목시켜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귀농에 성공하려면 다음 몇 가지 사항을 유의해야 한다.

첫째, 농촌 실상을 정확히 알고 뛰어들어야 한다. 농촌생활도 도시생활 이상으로 어렵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귀농·귀촌 목적을 분명히 하여 농업창업, 전원생활, 노후생활 영위 등 자신의 여건에 맞게 귀농계획을 미리 설계해야 한다.

둘째, 성공한 귀농인이 되기 위해서는 농업기술을 제대로 배워야 한다. ‘배우는 농업인’이라야 성공한다. 성공한 귀농인은 기초적인 영농기술부터 착실히 다진 사람들이다.
 
 귀농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사전 교육을 통해 충분히 배워야 한다. 귀농 1년차, 5년차, 10년차에 이른 다양한 귀농 선배들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살펴보는 노력도 필요하다.

셋째, 귀농 정착지의 주민들과 친해져야 한다. 귀농 예정 마을의 사회·경제·문화에 대한 이해와 함께 지역민들과 가까워지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자신을 낮추고 자신의 이익보다 주민을 위하며 주민과 함께하는 귀농인, 자신이 지닌 지식과 정보를 현지 주민들과 공유하는 귀농인이 돼야 한다.

넷째, 가족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내야 한다. 가족농이 중심인 농촌 현실에서 가족은 가장 큰 자산이며 협력자다.
 
 부부간 진지한 귀농 협의와 자녀 설득을 통한 가족의 동의는 필수다. 이를 위해 가족과 함께 주말농장, 텃밭, 귀농 농가 탐방 등의 체험을 해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틈새시장을 찾아야 한다. 남들이 하는 것을 무조건 따라해서는 안된다. ‘답습하는 농업’이 아니라
 
 ‘생각하는 농업’을 통해 남이 시도하지 않은 미지의 분야에 들어가야 한다. 새로운 길을 가면 새로운 시장이 있다. 농업에서도 도시의 경험과 새로운 시도가 성공하는 요인이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은퇴가 시작되는 베이비붐 세대의 역할과 역사적 의미를 귀농으로 새로이 새길 때다.
 
 귀농에 대한 개념이나 인식도 바꿔야 한다. 도시에서 살면 성공한 삶이고 농촌에서 살면 실패한 인생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바꿔야 한다.
 
귀농·귀촌이란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구분하는 개념이 아니라 도시에서 농촌으로, 도시문화에서 농촌문화로 삶의 공간과 영역을 바꾸는 것이다.
 
착실한 준비와 체계적인 교육으로 준비한다면 귀농 실패란 없다. 서울역이 가난과 절망의 종착역이 아니라 귀농교육을 통해 도시생활의 경험을 농촌에서 꽃피우는 희망의 출발역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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