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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의회-관광성 해외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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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민 댓글 0건 조회 1,502회 작성일 10-02-1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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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의회, 관광성 해외연수 '물의'
"함양지역과 관계 없는 해변휴양지도 포함"
newsdaybox_top.gif 2010년 01월 28일 (목) 13:21:37 이용우 기자 btn_sendmail.gifleeyw@goodji.com newsdaybox_dn.gif
   
▲ 함양군의회 본 회의장 내부 모습. ⓒ굿모닝지리산
지난 21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2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관광성 해외연수를 떠나 물의를 일으킨 함양군의원 8명과 공무원 5명에 대한 군민들의 분노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특히 이들이 임기 말을 앞두고 해외연수에 나서, 배짱 외유라는 비판이 강하게 일고 있다. 더구나 연수 일정이 코끼리 트레킹과 대나무 뗏목을 이용한 정글 트레킹, 스피드 보트 탑승 등 유명 관광 상품 위주로 구성됐다.
또한 함양 지역과 관계없는 해변 휴양지를 벤치마킹하는 것도 포함돼 군민들은 배신감은 더하다.
<서경방송>과 인터뷰한 여행사 관계자는 “일정 자체에 견학하는 부분이 많지가 않고 파타야나 방콕, 치앙마이에서 하는 코끼리 트레킹 열대 테마파크나 왕궁, 에메랄드 사원, 수산시장을 둘러보는 것은 일반 관광객들이 선택하는 패키지 상품에도 포함되기 때문에 선진문화를 느끼기 위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함양군 의회는 “관광성 연수라는 지적에 대해 지난해에는 어려운 지역 경제 여건을 감안해 전체 예산을 삭감해서 의원들이 해외연수를 안 갔기 때문에 올해는 가야 되지 않나 해서 간 것이라서 문제 될게 없다”고 말했다고 <서경방송>은 전했다.

함양시민연대는 “지난해 1940만원의 연수비를 삭감했던 함양군 의회가 올해는 260만원을 더 들여 총 2200만원의 예산이 집행됐다”면서 “임기를 5개월여 앞두고 오히려 더 많은 예산을 들여 관광성 해외연수를 떠나면서 스스로 모범을 보이자던 의회의 의지가 무색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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