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 목사의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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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홍 목사의 과거 댓글 1건 조회 1,526회 작성일 09-12-01 08:46본문
김진홍 목사의 과거
뉴라이트의 총사령관 김진홍 목사는 1941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나 계명대학 철학과를 졸업, 장로회신학대학을 나온 것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1974년 민청학련의 핵심요원으로 1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1년여의 감옥생활을 했습니다.
그 후 빈민운동을 한다며 평화시장을 배경으로 할빈교회를 운영했습니다. ‘할빈’이란 말은 홍길동의 할빈당을 생각하게 합니다. 홍길동의 할빈당은 부자집 재산을 빼앗아 가난한 사람에게 주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지금도 김목사는 골수 좌익인 유홍준, 이해찬, 장영달, 정동영 등과 함께 민청학련 회원이며, 30년 이상 이들과 끈끈한 동지로 남아 있는 것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그는 한국, 북한, 중국, 일본, 미국 등에 두레마을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자금력과 조직력이 상당한 사람인 것으로 보입니다.
성경의 이상한 해석, 참말인가 거짓말인가.
그는 자본주의를 배격하고 공산주의를 취하는 것이 성경말씀과 일치하기 때문에 15년간 공산주의식 집단 마을인 두레마을을 경영했다 합니다. 하면서 사유재산을 부정하고 ‘필요한 것만큼 생산하여 공동으로 사용한다’는 모토를 가지고 집단공산주의식 집단마을을 경영한 바 있다고 공개했습니다. 이는 공산주의 경제사상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성경에는 달란트라는 주제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세 사람의 종에게 달란트 단위의 돈을 맡기고 떠났다가 돌아온 주인이 세 종의 자금 운영방법을 평가한 대목입니다. 돈을 땅에 묻어둔 종은 게으르다 꾸중을 들었고, 운영을 잘해서 이윤을 많이 남긴 종은 칭찬을 들었습니다.
자본주의 속에서 살아온 서양 사람들의 성경에는 공산주의가 전혀 들어 있지 않은 것입니다. 성경 속에 공산주의가 들어 있다면 어째서 공산국가에 성경이 없으며, 기독교 국가인 미국은 왜 공산주의를 택하지 않았겠습니까? 김목사의 이 말은 참말일까, 둘러대는 말일까, 고개를 갸웃하게 합니다.
그가 내놓은 기록들에는 이런 것도 있습니다. “무재산 집단 마을을 오래 경영하다 보니, 능력 있는 사람은 다 나가버리고 무능력하고 게으른 사람만 남아서 두레마을이 해체위기를 맞았다. 그래서 인센티브를 생명으로 하는 자본주의가 좋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렇듯 자본주의를 부정하고 공산주의로 갔다가 다시 자본주의로 돌아오기까지 15년이 걸렸다 합니다. 필자는 그와 비슷한 나이에 있는 사람입니다. 필자는 1970년대에 대위ᐨ소령이었습니다. 단 1초도 걸리지 않아서 공산주의는 못 쓴다는 것을 간파할 수 있었던 나이였습니다.
같은 한국 땅에 살면서 필자가 열심이 공부하고 국가에 충성할 때 김목사는 국가를 파괴했습니다. 필자가 미국에까지 가서 열심히 자본주의의 핵심인 경영학을 공부하고, 합리성과 효율성을 증진시키는 기법과 노하우를 배우며 희열을 느낄 때, 그는 사회에 반항하면서 만고에 쓸데없는 공산주의 실험을 아주 원시적인 방법으로 했습니다.
TV보고 즉흥적으로 애국을 결심했다.
김진홍은 왜 뉴라이트 운동을 시작했는가? 그는 여러 차례의 강연을 통해 그 동기를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우연히 TV를 보았는데 노근리 사건을 다루더라. 마치 미국이 양민들을 살해하기 위해 한국전에 참전한 것처럼 선동하고 있더라. 이건 안 되는 게지요. 요사이 맥아더 동상을 허물자는 이상한 좌익들이 있더라. 이것도 안 되는 게지요.”
이 대목에 그는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그것도 왕년의 장관, 장군 등 기라성 같은 보수인사들로부터!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여기에는 두 가지 의문점이 내포돼 있습니다. 노근리 문제를 언론이 다루던 시기는 1999년이었습니다. 뉴라이트가 결성된 2004년말까지는 만 6년이 걸렸습니다. 문제가 있으면 6년 전에 나서야 했습니다. 하지만 김목사는 당시에는 나서지 않다가 이제서야 갑자기 나서서 이미 한물 간 이야기를 꺼내 자신을 애국자로 분칠하는 데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당시 노근리 문제가 나왔을 때, 인터넷과 국방일보 등을 통해 인민재판식 여론에 저항한 사람은 아마 저 한 사람뿐이었을 것입니다.
김목사가 애국운동의 지도자가 되려면 적어도 체계적인 논리, 체계적인 접근이 있어야 합니다. 히틀러 같이 무식한 자에게도 헤스가 있었고, 김일성 같이 가방 끈이 짧은 자에게도 황장엽이 있었습니다. 김목사에게도 많은 브레인들이 있고, 그 스스로도 충분한 이론가가 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체계적인 접근을 포기하고, 우연히 TV를 보고 애국운동을 결심했다고 말합니다. 그가 애국운동을 하려는 데 대한 체계적인 설명을 하려면 386주사파들의 정체를 먼저 밝혀야 합니다. 그는 주사파에 대해 박사입니다. 빨갱이들의 정체에 대해서도 박사요, 그들이 한국을 어떻게 파괴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박사입니다.
박정희가 빨갱이로 사형언도를 받았다가 살아날 때, 그는 남로당 당원들의 명단을 제출하는 증거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김진홍은 스스로를 빨갱이 었다고 말하면서 겨우 노근리, 맥아더동상 이야기만 했습니다. 노근리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는 침묵했고, 맥아더 동상을 철거하려 할 때도 실질적인 역할을 하지 않았습니다.
과거이념 결산 안 하는 사람이 무슨 애국자인가
주사파 같은 것엔 전혀 관심도 갖지 않던 저는 이제야 그들의 정체를 배워가면서 “저 빨갱이들이 지금 대한민국을 파괴ᐨ전복하고 있는 중”이라고 악을 쓰며 투쟁해 왔습니다. 만일 김목사에게 필자만큼의 애국심이 있다면 필자보다 더 빨리, 더 강하고 적나라하게 “저들이 빨갱이들이고, 김정일과 연대하여 대한민국을 파괴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소리쳤어야 했습니다.
제가 소리를 치면 언론이 다루어주지 않지만 김진홍 목사가 소리치면 언론이 대서특필할 것이고, 잠자던 국민을 한순간에 깨웠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직접, 간접으로 여러 차례 김목사 및 그 참모에 주문을 했습니다. “주사파들의 정체, 노무현 정권의 정체를 밝히고 저들이 대한민국을 허물고 있다고 국민에게 말해 달라.” 이에 대한 답으로 반복해서 들은 이야기는 “앞으로의 정책, 특히 일자리 만드는 것을 부각시켜야지, 저들과 이념논쟁하면 이길 수 없다”는 말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이명박도 일자리가 최고의 선이라 하고, 손학규도 일자리 창출만이 최고의 선이라고 말합니다. 뉴ᐨ라이트 주사파들과 이명박과 손학규가 이미 하나의 곡조로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입으로는 우익단결, 행동은 우익분열
김진홍 목사는 우익의 총단결을 기치로 내걸었습니다. “다리 밑에 있는 사람도 우익이면 함께 뭉쳐야 한다.” 이 말은 박수를 아주 많이 받았지만, 생각해 보면 매우 가증스러운 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리 밑에 있는 거지가 무슨 애국운동에 동참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입으로는 우익의 단결을 다리 밑의 거지들에까지 확장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그는 단체의 이름을 뉴라이트라고 지음으로써 초장부터 우익을 분열시켰습니다.
뉴라이트가 뜨는 순간 기존의 우익들은 앉아서 케케묵은 올드 라이트가 돼 버린 것입니다. 입으로는 단결을 외치면서 실제 하는 행동은 우익의 분열인 것입니다. 바로 여기에 가증스러운 거짓과 무서운 선동이 숨어 있는 것입니다.
중심을 보면 아직도 좌익
그는 뉴라이트 발기 취지의 글에서 뉴라이트의 정체성을 이렇게 밝혔습니다. “김구 선생의 애국심과 장준하 선생의 순수한 민족정신을 계승한다.” 이승만과 박정희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습니다. 바로 이게 빨갱이들이 하는 공용어입니다. 모든 빨갱이가 김구와 장준하를 높이 받들고 이승만과 박정희를 모독ᐨ모함합니다.
반미 친북 세계의 거두로 알려진 리영희 교수, 그는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며 반공국가인 한국에도 좌익이 공존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러한 리영희 교수의 주장을 김진홍이 똑같이 반복 주장합니다.
2001년 8월 2일자 “김진홍 목사의 아침 묵상”에서 김진홍 목사는 이래와 같은 메모를 회원들에 보냈습니다. 이는 이명박 및 손학규의 발언과 일치합니다. 한국사회에서 좌파도 동일한 지위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김진홍의 글(개혁적인 보수와 합리적인 진보)
마치 새가 날 때에 좌,우 날개로 날듯이 한 사회가 건강하게 발전하려면 우파와 좌파가 균형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 그리고 개혁적인 우파와 합리적인 좌파가 공존 상생하여야 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 사회는 우파는 개혁성이 부족하였고 좌파는 합리성이 부족하였다. 다행스럽게도 요즘 들어 희망적인 조짐이 있는 듯하다. 우파에 개혁정신을 강조하는 뉴라이트운동이 등장한 이래 좌파에서도 합리성과 대안정신을 내세우는 뉴레프트운동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사회가 지나치게 좌편향으로 기울어져 친북⋅반미운동이 사회를 이끄는 주도세력으로 등장하는 현실이 염려스러워 일년여 전에 보수.우파운동으로서의 뉴라이트운동을 시작하였다. 그런데 이 운동에 관여하게 된지 일년 가량 지나면서 우리 사회의 우파 진영이 부딪히고 있는 세 가지 약점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첫째는 우파 진영에 개혁성 내지 개혁정신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둘째는 우파 진영에는 국가경영에 대한 경륜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셋째는 우파 진영이 미래지향적인 대안정신(代案精神)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런 약점들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우파세력이 사회를 이끄는 주도세력이 되기가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
‘좌익’은 대한민국을 전복하려는 간첩과, 죽창으로 찌르는 폭력배를 의미
위 김진홍의 글에는 그가 좌파임이 역력히 드러나 있습니다. 그는 좌파에게는 개혁정신이 있고, 국가경영에 대한 경륜도 있고, 대안정신이 있지만, 우익에게는 그런 게 없다고 말합니다. 이 세 가지 능력은 좌익에 있는 게 아니라 우익에 있는 것입니다. 김 목사는 참으로 간교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나라의 좌파,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고상한 철학적 좌파가 아니라, 북한과 연계하여 대한민국을 파괴하려는 깡패요, 폭력적 성향을 가진 행동대원들입니다.
김대중처럼 적장에 군자금을 대주고, 주한미군을 내몰고, 한국군을 인민군으로부터 공격당할 수밖에 없도록 유엔사 교전규칙을 고치고, NLL의 일부를 북한에 내주려 하고, 지뢰를 제거하고, 국보법을 철폐하고, 주한미군 철수를 획책하는 등 대한민국 안보 시스템을 파괴하고, 이적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바로 한국의 좌익들입니다. 김목사는 이런 좌익이 존중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또한 죽창을 들고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하는 시위를 하며, 기업체들을 해외로 내몰고, 돌과 죽창과 화염방사기 등을 가지고 경제를 파괴하고, 경찰의 눈을 찌르고, 아이들에게 북한의 선군정치를 홍보하고, 북한의 날조된 역사책을 가지고 친북ᐨ반미사상을 주입시키는 국가파괴 행위를 주도하는 자들이 바로 한국의 좌익들입니다. 김목사는 이런 좌익들이 한국에서 존중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국가 파괴와 전복 그리고 적화통일을 획책하는 집단이 한국 좌파의 실체임에도 불구하고 김진홍 목사는 이런 파괴ᐨ전복의 행동대원들을 좌파라고 부르며, 좌파가 마치 서구에서 존재하는 이상적 좌파인 것처럼 호도합니다.
좌파는 사회를 파괴시키지도 않고, 국가정체성을 파괴시키지도 않는 애국주의자들인 것처럼 묘사, 선동합니다. 좌파에겐 국가경영에 대한 경륜도 있고, 개혁능력도 있고, 미래지향적인 대안정신이 있는데 우파에겐 이런 게 없다고 비방합니다. 좌파도 애국을 하지만 그 방법이 우익과 다르며, 좌파의 방법과 능력이 우파의 그것보다 월등한 것으로 묘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좌파가 존재해야 한다면 이러한 국가파괴, 사회파괴, 경제파괴, 교육파괴를 일삼는 반국가행위와 폭력배들이 합법적으로 존재할 뿐만 아니라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김진홍의 이 두루뭉술한 수법에 의한 선동에 분노마저 느낍니다.
좌익은 북한 편, 우익은 남한 편을 말한다.
한국사회에 우파가 있다면 누가 우파인가요? 좌익의 국가전복 공작을 예방하면서 대한민국을 지켜온 주체는 김대중 이전의 정부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김대중이 들어서면서부터 좌파들이 정권을 잡고 적화통일을 획책해 왔습니다.
이런 의도를 간파한 일부 선각자들이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를 상대로 싸워온 것입니다. 한국사회는 이러한 애국세력들을 비로소 우익이라고 불렀습니다. 적화통일 저지세력이 우익인 것입니다. 그런데 김진홍은 우익이 옛날부터 존재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사회는 원래 우익과 좌익으로 갈라진 게 아니라 남한 편, 북한 편으로 갈라져왔습니다. 남한 편인 사람들은 김대중 정부 이전까지 누리던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에 익숙한 사람들입니다.
북한편인 사람들은 북한을 조국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남한에 살면서도 남한 사회를 파괴하려는 이단자들인 것입니다. 그런데 김진홍은 좌익도 남한 편, 우익도 남한 편이라며 은근슬쩍 호도합니다.
김진홍은 좌익에 대해서는 욕을 하지 않고, 우익에 대해서만 욕을한다
미국에 사는 해병대 장교 출신이 보내온 팩스 제보에 의하면 김진홍은 김일성이 특별히 부여해준 공민증을 가진 유일한 사람이라고 스스로 미국의 여러 교회에 다니면서 자랑삼아 말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사실인지는 김진홍 목사에게 확인해야 할 일입니다.
어느 시민의 제보에 의하면 4년 전, 어느 집회에서 행한 그의 설교 녹음테이프에 이런 내용이 들어 있다 합니다. “북에 쌀을 주어야 한다. 비록 인민군이 좀 먹으면 어떠냐, 주어야 한다. 통일이 되었을 때, 왜 식량지원을 하지 않았느냐고 물으면 무어라고 대답할 것인가.” 그의 성향에 비추어 이는 아주 빗나간 제보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는 빈민선교를 할 때 반정부 운동은 했지만 반체제운동은 하지 않았다고 강변합니다. 이 역시 거짓으로 들립니다. 첫째, 그는 자본주의가 싫어서 15년간이나 두레마을을 공산주의 집단체제를 운영해온 사람입니다. 이는 그가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공산주의 운동을 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반체제가 아니고 무엇이란 말입니까? 둘째, 그는 민청학련사건으로 구속됐습니다. 민청학련 사건은 반체제 사건입니다. 이 모두가, ‘따지지 않는 한국국민’을 우습게 보고 거짓말을 마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6월 18일 그는 설교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6⋅15는 남북한이 평화롭게 잘 살자는 평화정신이고, 6.25는 자유를 지키자는 자유정신인 것이다. 자유와 평화, 이 두 개는 공존하면서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우익과 좌익이 나란히 공존해야 한다는 것이며, 6.15와 6.25를 같은 수준으로 격상시킨 것입니다. 그는 나쁜 사례들을 들면서 우익은 이렇게 나쁜 사람들이니 척결해야 한다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자식 군대도 안 보내고, 세금도 제대로 안 내고, 고칠 것 안 고치고, 강남에 땅 사놓고 부자 되기만 기다리고, 반공 친미 이것만 이야기하면 태평성대 되는 줄 알고 …. 지금 한국이 이상하다 싶으니까 돈 빼가지고 미국 가서 집사는 거야, 이런 보수층들이 있기 때문에 나라의 기초가 흔들리는 거야.”
자식 군대 안 보내고, 세금 안 내고, 강남에 땅사고, 미국에 돈 빼내는 사람들이 바로 우익이라며 우익을 욕하고 있는 것입니다.
5.31 지방선거와 관련하여 뉴라이트의 스타 신지호는 “우파들이 반공 이데올로기를 더욱 내세운다면 국민의 지지가 이내 철회될 수 있다”며 기존 우익들의 반공정신을 훼방하려 했습니다.
노무현 주사파들이 김일성 주체사상에 병들어 국가를 허물고 있다고 폭로하는 것은 이념전쟁입니다. 그러나 뉴라이트는 이념논쟁을 하지 않고 합리적 보수를 지향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합리적인 생각과 합리적인 시스템화는 김진홍 목사나 주사파들보다는 선진국 등에 나가 스파르타식으로 훈련받은 고급 테크노크라트들이 더 많이 알고, 더 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기성 우익의 가치를 갑자기 소매치기 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려는 노력은 김대중이 정권을 잡은 순간부터 기존의 우익들이 목숨 걸고 싸워온 가치입니다. 그런데 뉴라이트는 자유민주주의보다는 공산주의를 더 잘 알고, 시장경제보다는 통제ᐨ분배 경제사상에 물들어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처지에 있으면서도 가증스럽게 기성의 우익들의 손에 쥐어 있는 ‘지켜야 할 가치’를 한순간에 소매치기해 갔습니다. 과거에 김 목사는 미국에 갈 때마다 박정희를 욕하는데 열심이었다 합니다. 그런 김진홍 목사가 도대체 그 짧은 시간에 어디에서 자유민주주의를 배웠고, 시장 시스템의 이론을 터득했단 말인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기성의 우익들이 거리의 시위를 할 때마다 입에서 자동기계처럼 내뿜는 말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였습니다. 아는 것은 공산주의, 배운 것은 분배밖에 없는 사람들이 나이 50~60대에 이르러 갑자기 배우지도 않은 그 어려운 개념과 이론들을 지키겠다니, 참으로 어지럽습니다. 알아야 면장을 한다 합니다. 주사파와 과거의 빨갱이들은 자유민주주의도 모르고, 시장경제도 모릅니다.
정경유착 비난한 그가 정경유착 시도해
김진홍 목사는 서정갑ᐨ조갑제가 주최하는 모임에 연사로 나가 기업들이 좌익들에게는 돈을 잘 주는 데 그에게는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면 돈을 주려하지 않는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 작은 일을 하면서 기업에 손을 벌인다면, 정당을 운영했을 때에는 얼마나 더 자주 손을 벌리겠습니까? 기업에 손을 벌리는 것이 바로 정경유착인 것입니다.
김진홍 목사는 자본주의를 배격하고 공산주의를 택했던 동기를 이렇게 말합니다. “자본주의 병폐는 첫째가 정경유착이요, 두 번째가 빈부격차다.” 정경유착 때문에 공산주의로 갔다는 사람이 왜 스스로는 정경유착을 시작합니까?
우리들이 열심히 배우고 국가에 공헌하고 있을 때 뉴라이트 사람들은 국가를 허물고 소란을 피웠으며 국가를 전복하려 했던 사람들입니다. 한마디로 죄를 지은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다시 애국운동을 시작하려면 이에 대한 반성이 있어야 하고 정리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들은 마치 개선장군처럼 나타나 얼렁뚱땅 우익들을 무시하고 짓밟는 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좌익에 있다가 전향해서 우익 편으로 왔다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좌익에 대한 공격이어야 하지 않는가요?
뉴라이트의 총사령관 김진홍 목사는 1941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나 계명대학 철학과를 졸업, 장로회신학대학을 나온 것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1974년 민청학련의 핵심요원으로 1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1년여의 감옥생활을 했습니다.
그 후 빈민운동을 한다며 평화시장을 배경으로 할빈교회를 운영했습니다. ‘할빈’이란 말은 홍길동의 할빈당을 생각하게 합니다. 홍길동의 할빈당은 부자집 재산을 빼앗아 가난한 사람에게 주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지금도 김목사는 골수 좌익인 유홍준, 이해찬, 장영달, 정동영 등과 함께 민청학련 회원이며, 30년 이상 이들과 끈끈한 동지로 남아 있는 것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그는 한국, 북한, 중국, 일본, 미국 등에 두레마을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자금력과 조직력이 상당한 사람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자본주의를 배격하고 공산주의를 취하는 것이 성경말씀과 일치하기 때문에 15년간 공산주의식 집단 마을인 두레마을을 경영했다 합니다. 하면서 사유재산을 부정하고 ‘필요한 것만큼 생산하여 공동으로 사용한다’는 모토를 가지고 집단공산주의식 집단마을을 경영한 바 있다고 공개했습니다. 이는 공산주의 경제사상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성경에는 달란트라는 주제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세 사람의 종에게 달란트 단위의 돈을 맡기고 떠났다가 돌아온 주인이 세 종의 자금 운영방법을 평가한 대목입니다. 돈을 땅에 묻어둔 종은 게으르다 꾸중을 들었고, 운영을 잘해서 이윤을 많이 남긴 종은 칭찬을 들었습니다.
자본주의 속에서 살아온 서양 사람들의 성경에는 공산주의가 전혀 들어 있지 않은 것입니다. 성경 속에 공산주의가 들어 있다면 어째서 공산국가에 성경이 없으며, 기독교 국가인 미국은 왜 공산주의를 택하지 않았겠습니까? 김목사의 이 말은 참말일까, 둘러대는 말일까, 고개를 갸웃하게 합니다.
그가 내놓은 기록들에는 이런 것도 있습니다. “무재산 집단 마을을 오래 경영하다 보니, 능력 있는 사람은 다 나가버리고 무능력하고 게으른 사람만 남아서 두레마을이 해체위기를 맞았다. 그래서 인센티브를 생명으로 하는 자본주의가 좋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렇듯 자본주의를 부정하고 공산주의로 갔다가 다시 자본주의로 돌아오기까지 15년이 걸렸다 합니다. 필자는 그와 비슷한 나이에 있는 사람입니다. 필자는 1970년대에 대위ᐨ소령이었습니다. 단 1초도 걸리지 않아서 공산주의는 못 쓴다는 것을 간파할 수 있었던 나이였습니다.
같은 한국 땅에 살면서 필자가 열심이 공부하고 국가에 충성할 때 김목사는 국가를 파괴했습니다. 필자가 미국에까지 가서 열심히 자본주의의 핵심인 경영학을 공부하고, 합리성과 효율성을 증진시키는 기법과 노하우를 배우며 희열을 느낄 때, 그는 사회에 반항하면서 만고에 쓸데없는 공산주의 실험을 아주 원시적인 방법으로 했습니다.
김진홍은 왜 뉴라이트 운동을 시작했는가? 그는 여러 차례의 강연을 통해 그 동기를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우연히 TV를 보았는데 노근리 사건을 다루더라. 마치 미국이 양민들을 살해하기 위해 한국전에 참전한 것처럼 선동하고 있더라. 이건 안 되는 게지요. 요사이 맥아더 동상을 허물자는 이상한 좌익들이 있더라. 이것도 안 되는 게지요.”
이 대목에 그는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그것도 왕년의 장관, 장군 등 기라성 같은 보수인사들로부터!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여기에는 두 가지 의문점이 내포돼 있습니다. 노근리 문제를 언론이 다루던 시기는 1999년이었습니다. 뉴라이트가 결성된 2004년말까지는 만 6년이 걸렸습니다. 문제가 있으면 6년 전에 나서야 했습니다. 하지만 김목사는 당시에는 나서지 않다가 이제서야 갑자기 나서서 이미 한물 간 이야기를 꺼내 자신을 애국자로 분칠하는 데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당시 노근리 문제가 나왔을 때, 인터넷과 국방일보 등을 통해 인민재판식 여론에 저항한 사람은 아마 저 한 사람뿐이었을 것입니다.
김목사가 애국운동의 지도자가 되려면 적어도 체계적인 논리, 체계적인 접근이 있어야 합니다. 히틀러 같이 무식한 자에게도 헤스가 있었고, 김일성 같이 가방 끈이 짧은 자에게도 황장엽이 있었습니다. 김목사에게도 많은 브레인들이 있고, 그 스스로도 충분한 이론가가 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체계적인 접근을 포기하고, 우연히 TV를 보고 애국운동을 결심했다고 말합니다. 그가 애국운동을 하려는 데 대한 체계적인 설명을 하려면 386주사파들의 정체를 먼저 밝혀야 합니다. 그는 주사파에 대해 박사입니다. 빨갱이들의 정체에 대해서도 박사요, 그들이 한국을 어떻게 파괴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박사입니다.
박정희가 빨갱이로 사형언도를 받았다가 살아날 때, 그는 남로당 당원들의 명단을 제출하는 증거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김진홍은 스스로를 빨갱이 었다고 말하면서 겨우 노근리, 맥아더동상 이야기만 했습니다. 노근리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는 침묵했고, 맥아더 동상을 철거하려 할 때도 실질적인 역할을 하지 않았습니다.
주사파 같은 것엔 전혀 관심도 갖지 않던 저는 이제야 그들의 정체를 배워가면서 “저 빨갱이들이 지금 대한민국을 파괴ᐨ전복하고 있는 중”이라고 악을 쓰며 투쟁해 왔습니다. 만일 김목사에게 필자만큼의 애국심이 있다면 필자보다 더 빨리, 더 강하고 적나라하게 “저들이 빨갱이들이고, 김정일과 연대하여 대한민국을 파괴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소리쳤어야 했습니다.
제가 소리를 치면 언론이 다루어주지 않지만 김진홍 목사가 소리치면 언론이 대서특필할 것이고, 잠자던 국민을 한순간에 깨웠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직접, 간접으로 여러 차례 김목사 및 그 참모에 주문을 했습니다. “주사파들의 정체, 노무현 정권의 정체를 밝히고 저들이 대한민국을 허물고 있다고 국민에게 말해 달라.” 이에 대한 답으로 반복해서 들은 이야기는 “앞으로의 정책, 특히 일자리 만드는 것을 부각시켜야지, 저들과 이념논쟁하면 이길 수 없다”는 말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이명박도 일자리가 최고의 선이라 하고, 손학규도 일자리 창출만이 최고의 선이라고 말합니다. 뉴ᐨ라이트 주사파들과 이명박과 손학규가 이미 하나의 곡조로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김진홍 목사는 우익의 총단결을 기치로 내걸었습니다. “다리 밑에 있는 사람도 우익이면 함께 뭉쳐야 한다.” 이 말은 박수를 아주 많이 받았지만, 생각해 보면 매우 가증스러운 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리 밑에 있는 거지가 무슨 애국운동에 동참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입으로는 우익의 단결을 다리 밑의 거지들에까지 확장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그는 단체의 이름을 뉴라이트라고 지음으로써 초장부터 우익을 분열시켰습니다.
뉴라이트가 뜨는 순간 기존의 우익들은 앉아서 케케묵은 올드 라이트가 돼 버린 것입니다. 입으로는 단결을 외치면서 실제 하는 행동은 우익의 분열인 것입니다. 바로 여기에 가증스러운 거짓과 무서운 선동이 숨어 있는 것입니다.
그는 뉴라이트 발기 취지의 글에서 뉴라이트의 정체성을 이렇게 밝혔습니다. “김구 선생의 애국심과 장준하 선생의 순수한 민족정신을 계승한다.” 이승만과 박정희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습니다. 바로 이게 빨갱이들이 하는 공용어입니다. 모든 빨갱이가 김구와 장준하를 높이 받들고 이승만과 박정희를 모독ᐨ모함합니다.
반미 친북 세계의 거두로 알려진 리영희 교수, 그는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며 반공국가인 한국에도 좌익이 공존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러한 리영희 교수의 주장을 김진홍이 똑같이 반복 주장합니다.
2001년 8월 2일자 “김진홍 목사의 아침 묵상”에서 김진홍 목사는 이래와 같은 메모를 회원들에 보냈습니다. 이는 이명박 및 손학규의 발언과 일치합니다. 한국사회에서 좌파도 동일한 지위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치 새가 날 때에 좌,우 날개로 날듯이 한 사회가 건강하게 발전하려면 우파와 좌파가 균형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 그리고 개혁적인 우파와 합리적인 좌파가 공존 상생하여야 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 사회는 우파는 개혁성이 부족하였고 좌파는 합리성이 부족하였다. 다행스럽게도 요즘 들어 희망적인 조짐이 있는 듯하다. 우파에 개혁정신을 강조하는 뉴라이트운동이 등장한 이래 좌파에서도 합리성과 대안정신을 내세우는 뉴레프트운동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사회가 지나치게 좌편향으로 기울어져 친북⋅반미운동이 사회를 이끄는 주도세력으로 등장하는 현실이 염려스러워 일년여 전에 보수.우파운동으로서의 뉴라이트운동을 시작하였다. 그런데 이 운동에 관여하게 된지 일년 가량 지나면서 우리 사회의 우파 진영이 부딪히고 있는 세 가지 약점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첫째는 우파 진영에 개혁성 내지 개혁정신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둘째는 우파 진영에는 국가경영에 대한 경륜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셋째는 우파 진영이 미래지향적인 대안정신(代案精神)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런 약점들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우파세력이 사회를 이끄는 주도세력이 되기가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
‘좌익’은 대한민국을 전복하려는 간첩과, 죽창으로 찌르는 폭력배를 의미
위 김진홍의 글에는 그가 좌파임이 역력히 드러나 있습니다. 그는 좌파에게는 개혁정신이 있고, 국가경영에 대한 경륜도 있고, 대안정신이 있지만, 우익에게는 그런 게 없다고 말합니다. 이 세 가지 능력은 좌익에 있는 게 아니라 우익에 있는 것입니다. 김 목사는 참으로 간교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나라의 좌파,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고상한 철학적 좌파가 아니라, 북한과 연계하여 대한민국을 파괴하려는 깡패요, 폭력적 성향을 가진 행동대원들입니다.
김대중처럼 적장에 군자금을 대주고, 주한미군을 내몰고, 한국군을 인민군으로부터 공격당할 수밖에 없도록 유엔사 교전규칙을 고치고, NLL의 일부를 북한에 내주려 하고, 지뢰를 제거하고, 국보법을 철폐하고, 주한미군 철수를 획책하는 등 대한민국 안보 시스템을 파괴하고, 이적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바로 한국의 좌익들입니다. 김목사는 이런 좌익이 존중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또한 죽창을 들고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하는 시위를 하며, 기업체들을 해외로 내몰고, 돌과 죽창과 화염방사기 등을 가지고 경제를 파괴하고, 경찰의 눈을 찌르고, 아이들에게 북한의 선군정치를 홍보하고, 북한의 날조된 역사책을 가지고 친북ᐨ반미사상을 주입시키는 국가파괴 행위를 주도하는 자들이 바로 한국의 좌익들입니다. 김목사는 이런 좌익들이 한국에서 존중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국가 파괴와 전복 그리고 적화통일을 획책하는 집단이 한국 좌파의 실체임에도 불구하고 김진홍 목사는 이런 파괴ᐨ전복의 행동대원들을 좌파라고 부르며, 좌파가 마치 서구에서 존재하는 이상적 좌파인 것처럼 호도합니다.
좌파는 사회를 파괴시키지도 않고, 국가정체성을 파괴시키지도 않는 애국주의자들인 것처럼 묘사, 선동합니다. 좌파에겐 국가경영에 대한 경륜도 있고, 개혁능력도 있고, 미래지향적인 대안정신이 있는데 우파에겐 이런 게 없다고 비방합니다. 좌파도 애국을 하지만 그 방법이 우익과 다르며, 좌파의 방법과 능력이 우파의 그것보다 월등한 것으로 묘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좌파가 존재해야 한다면 이러한 국가파괴, 사회파괴, 경제파괴, 교육파괴를 일삼는 반국가행위와 폭력배들이 합법적으로 존재할 뿐만 아니라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김진홍의 이 두루뭉술한 수법에 의한 선동에 분노마저 느낍니다.
한국사회에 우파가 있다면 누가 우파인가요? 좌익의 국가전복 공작을 예방하면서 대한민국을 지켜온 주체는 김대중 이전의 정부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김대중이 들어서면서부터 좌파들이 정권을 잡고 적화통일을 획책해 왔습니다.
이런 의도를 간파한 일부 선각자들이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를 상대로 싸워온 것입니다. 한국사회는 이러한 애국세력들을 비로소 우익이라고 불렀습니다. 적화통일 저지세력이 우익인 것입니다. 그런데 김진홍은 우익이 옛날부터 존재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사회는 원래 우익과 좌익으로 갈라진 게 아니라 남한 편, 북한 편으로 갈라져왔습니다. 남한 편인 사람들은 김대중 정부 이전까지 누리던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에 익숙한 사람들입니다.
북한편인 사람들은 북한을 조국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남한에 살면서도 남한 사회를 파괴하려는 이단자들인 것입니다. 그런데 김진홍은 좌익도 남한 편, 우익도 남한 편이라며 은근슬쩍 호도합니다.
미국에 사는 해병대 장교 출신이 보내온 팩스 제보에 의하면 김진홍은 김일성이 특별히 부여해준 공민증을 가진 유일한 사람이라고 스스로 미국의 여러 교회에 다니면서 자랑삼아 말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사실인지는 김진홍 목사에게 확인해야 할 일입니다.
어느 시민의 제보에 의하면 4년 전, 어느 집회에서 행한 그의 설교 녹음테이프에 이런 내용이 들어 있다 합니다. “북에 쌀을 주어야 한다. 비록 인민군이 좀 먹으면 어떠냐, 주어야 한다. 통일이 되었을 때, 왜 식량지원을 하지 않았느냐고 물으면 무어라고 대답할 것인가.” 그의 성향에 비추어 이는 아주 빗나간 제보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는 빈민선교를 할 때 반정부 운동은 했지만 반체제운동은 하지 않았다고 강변합니다. 이 역시 거짓으로 들립니다. 첫째, 그는 자본주의가 싫어서 15년간이나 두레마을을 공산주의 집단체제를 운영해온 사람입니다. 이는 그가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공산주의 운동을 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반체제가 아니고 무엇이란 말입니까? 둘째, 그는 민청학련사건으로 구속됐습니다. 민청학련 사건은 반체제 사건입니다. 이 모두가, ‘따지지 않는 한국국민’을 우습게 보고 거짓말을 마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6월 18일 그는 설교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6⋅15는 남북한이 평화롭게 잘 살자는 평화정신이고, 6.25는 자유를 지키자는 자유정신인 것이다. 자유와 평화, 이 두 개는 공존하면서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우익과 좌익이 나란히 공존해야 한다는 것이며, 6.15와 6.25를 같은 수준으로 격상시킨 것입니다. 그는 나쁜 사례들을 들면서 우익은 이렇게 나쁜 사람들이니 척결해야 한다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자식 군대도 안 보내고, 세금도 제대로 안 내고, 고칠 것 안 고치고, 강남에 땅 사놓고 부자 되기만 기다리고, 반공 친미 이것만 이야기하면 태평성대 되는 줄 알고 …. 지금 한국이 이상하다 싶으니까 돈 빼가지고 미국 가서 집사는 거야, 이런 보수층들이 있기 때문에 나라의 기초가 흔들리는 거야.”
자식 군대 안 보내고, 세금 안 내고, 강남에 땅사고, 미국에 돈 빼내는 사람들이 바로 우익이라며 우익을 욕하고 있는 것입니다.
5.31 지방선거와 관련하여 뉴라이트의 스타 신지호는 “우파들이 반공 이데올로기를 더욱 내세운다면 국민의 지지가 이내 철회될 수 있다”며 기존 우익들의 반공정신을 훼방하려 했습니다.
노무현 주사파들이 김일성 주체사상에 병들어 국가를 허물고 있다고 폭로하는 것은 이념전쟁입니다. 그러나 뉴라이트는 이념논쟁을 하지 않고 합리적 보수를 지향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합리적인 생각과 합리적인 시스템화는 김진홍 목사나 주사파들보다는 선진국 등에 나가 스파르타식으로 훈련받은 고급 테크노크라트들이 더 많이 알고, 더 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려는 노력은 김대중이 정권을 잡은 순간부터 기존의 우익들이 목숨 걸고 싸워온 가치입니다. 그런데 뉴라이트는 자유민주주의보다는 공산주의를 더 잘 알고, 시장경제보다는 통제ᐨ분배 경제사상에 물들어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처지에 있으면서도 가증스럽게 기성의 우익들의 손에 쥐어 있는 ‘지켜야 할 가치’를 한순간에 소매치기해 갔습니다. 과거에 김 목사는 미국에 갈 때마다 박정희를 욕하는데 열심이었다 합니다. 그런 김진홍 목사가 도대체 그 짧은 시간에 어디에서 자유민주주의를 배웠고, 시장 시스템의 이론을 터득했단 말인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기성의 우익들이 거리의 시위를 할 때마다 입에서 자동기계처럼 내뿜는 말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였습니다. 아는 것은 공산주의, 배운 것은 분배밖에 없는 사람들이 나이 50~60대에 이르러 갑자기 배우지도 않은 그 어려운 개념과 이론들을 지키겠다니, 참으로 어지럽습니다. 알아야 면장을 한다 합니다. 주사파와 과거의 빨갱이들은 자유민주주의도 모르고, 시장경제도 모릅니다.
김진홍 목사는 서정갑ᐨ조갑제가 주최하는 모임에 연사로 나가 기업들이 좌익들에게는 돈을 잘 주는 데 그에게는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면 돈을 주려하지 않는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 작은 일을 하면서 기업에 손을 벌인다면, 정당을 운영했을 때에는 얼마나 더 자주 손을 벌리겠습니까? 기업에 손을 벌리는 것이 바로 정경유착인 것입니다.
김진홍 목사는 자본주의를 배격하고 공산주의를 택했던 동기를 이렇게 말합니다. “자본주의 병폐는 첫째가 정경유착이요, 두 번째가 빈부격차다.” 정경유착 때문에 공산주의로 갔다는 사람이 왜 스스로는 정경유착을 시작합니까?
우리들이 열심히 배우고 국가에 공헌하고 있을 때 뉴라이트 사람들은 국가를 허물고 소란을 피웠으며 국가를 전복하려 했던 사람들입니다. 한마디로 죄를 지은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다시 애국운동을 시작하려면 이에 대한 반성이 있어야 하고 정리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들은 마치 개선장군처럼 나타나 얼렁뚱땅 우익들을 무시하고 짓밟는 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좌익에 있다가 전향해서 우익 편으로 왔다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좌익에 대한 공격이어야 하지 않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