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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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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해자 댓글 11건 조회 12,616회 작성일 23-02-2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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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잠깐 가해자가 승진했다고 웃으며 지나가는데도
심장이 두근거리네요...
벗어 났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동료들 사이에서 인사하고 지나가는 모습 스쳐봐도
힘든 기억이 또 상기되네요...
가해자는 저리 웃고 잘사는데...

심리상담 있다고 해서  물어보니
3월이 되어야 시작되는군요...

누군 잊어야지 기억을 잡고 있냐하는데
고성에 서류던짐...
설문은 지금 당장만 받아주더라구요...
다 제가 못나서 그런 것을...
가해자도 할말 있겠지만
그건 아니 잖아요...
글쓰는 순간도 떨리네요...

댓글목록

동병상련님의 댓글

동병상련 작성일

무슨 내용인지 모르지만 빨리 심리상담 받으세요
가해자가 어떤 가해를 했는지 모르지만 님이 그리도 많은 상처를 받은것에 대해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루빨리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시기 바랍니다

서부청사님의 댓글

서부청사 작성일

저도 심리상담 받아봤는데..
정확히 말하면,, 서면으로,,, 일은 해야겠고,,
마음은 전쟁터고,,,

저도 가끔 그사람 보는데 목소리만 들어도 소름끼쳐요

힘내요님의 댓글

힘내요 작성일

.제 경험상 심리상담하실 분 지정하고 약속잡고 하는데도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당시 제 경우엔 공황이 와서 급하게 상담 받으려고 연락했는데 심리상담사 배정받는데 걸린 시간이 길어서 바로 도움받진 못했어요. 결국 병원가서 약먹고 오랜 시간이 지나서 불안증세는 진정이 되었지만...그게 완전히 치유되지는 않는거라 평생 안고 가야할 상처가 되어버린거 같아요. 심리상담과 병원 치료를 병행하시면 훨씬 도움되실 겁니다.

웃픈현실님의 댓글

웃픈현실 작성일

가해자가 상담 받고 변화해야 하는데, 자기는 잘못 한 줄도 모르고 옳다고 생각하고 또 그러겠죠??

당당해지자님의 댓글

당당해지자 작성일

가장 중요한 사실은 당신이 잘못해서 그런게 아니다라는 사실입니다.  주변사람들에게 칼같이 아픈 말과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정신적 연쇄살인범과 마찬가지입니다.
피해자들이 피해를 당해놓고도 항상 내가 왜 거기 갔을까, 내가 왜 미리 예방하지 못했을까, 내가 잘못했나봐 라며 자책하고 고통속에 살게됩니다.
그럴 필요 없습니다.  당신은 아무 잘못이 없어요.
주변에 고통을 주는 사람들을 빨리 들어내든지 교정을 하든지 해야지 자꾸 피해자들만 속앓이 하게 하면 안됩니다.

동병상련2님의 댓글

동병상련2 작성일

저도 그 분(?) 만나면 흠칫흠칫 놀랍니다. 멀리서만 봐도 심장이 콩닥거렸습니다..ㅠ_ㅠ 정말 가해자가 변해야하는데...사람은 잘 안바뀌죠

동병상련3님의 댓글

동병상련3 작성일

내 얘기 인줄 알았네요.

심리상담은 연중 상시로는 안되나보네요.
3월부터면 1, 2월은 심리상담도 안되는구나 ㅜㅜ

악몽은 빨리 잊고 행복한 날들 되세요님의 댓글

악몽은 빨리 잊고 행복한 날… 작성일

원래 가해자는 죄의식없이 잘 사니 피해자들이 맘을 바꿔야 됩니다. 운이 안좋아서 운땜했다고. 그리고 빨리 벗어날려고 노력해야 됩니다. 그래야 본인한테 이익이고 가해자한테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가해자가 바뀔거라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그냥 쉽지는 않겠지만 되도록이면 빨리 잊고, 그 기억을 지울려고 하고 좋은사람들하고만 생활하면 됩니다. 스쳐가는 먹구름이고 태풍이었다고 생각하세요. 괜히 안좋은 기억에 본인 인생을 많이 낭비안했음 좋겠네요. 즐거운 일만 생각하고, 취미생활도 하고 종교생활도 해보고 하세요. 여기 꼭 심리상담할려고 생각안해도 되고 종교를 가지게 되면 그런 쪽에서도 맘을 편하게 가질 수 있는 얘기 많이 해줍니다. 본인이 생각할때 하늘이 무너져내리는 일도 법륜스님이나 유튜브 스님들한테 상담받으면 많은 도움될겁니다. 부디 안좋은 기억은 빨리 잊고 행복한 나날만 되길 바라겠습니다.

정신건강님의 댓글

정신건강 작성일

정신과약 괜찮아요, 도움이 되던데요
많이 힘들면 병원도 좋습니다.
너무 미루지 마세요, 피해자가 아픈게 당연하고
치료해줄 사람을 기다리기보다 치료받으러 움직여보세요
혹시 모르지요
기록이라도 남으면 쓸데 있을지도요

지킴이님의 댓글

지킴이 작성일

근무시간에는 글쓰기 금지

함부로님의 댓글

함부로 작성일

함부로 상처 주지마세요.
누군가에겐 평생을 응어리로 남아요.
당신에게도 소중한 가족이 있잖아요.
당신 가족이 직장, 학교 등 사회에서
상처받으면서 생활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면
조금  너그러움을 베풀수 있잖아요.
그리고
상처준 행동 했다면 진심으로 상대에게 사과해주세요.
누구나 순간 실수할수 있잖아요.
고의든 자의든 타의든 어떤 이유로든
과오를 바로 잡을수 있는 용기야 말로
진정 멋진  모습인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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