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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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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뜨겁다 댓글 0건 조회 875회 작성일 09-10-2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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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그러나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국가의 모든 재정이 축소되고 있으며,

공공조직이 온통 예산작업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런 와중에 국회의원이 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비단 이 사람들만이 아니라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해 무엇이

되려고 하는 사람들로 정치판은 요동치고 있다.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인 등은

일년 내내 사람들 앞에 서야 하고 윤리적 잣대와

도덕적 검증을 늘 견뎌야 하는 매우 피곤한 직업이다.

한 마디로 말해 고되고 자학적인 직업이다.


(인간의 본능이 편안함과 안락감을 추구하는 경제적 동물임을 전제로 한 것 임)

그래서 무엇이 되려고 하는 것은 가끔 성공의 동기를 만들어주기도 하지만,

알맹이 하나 없이 전락하는 실패의 지름길이 되기도 한다.


 정작 중요한 것은 무엇이 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299명이나 되는 현재의 국회의원들과

400곳에 이르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이 하는 일들이란 무엇인가.


일단 되고 보자는 심리에서 출발한 사람들에게

애초부터 무엇을 하고자 하는 알맹이는 없다.

내용을 채워나가는 일은

한 순간에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선거가 가지는 해악은 중독성에 있다.


정신병리로 치면,

클레람볼 증후군에 해당된다.

누군가 자신을 열렬히 사랑해주고 있다는

망상의 하나이다.


부디 이번 재보선에 나온 후보들이

고액의 연봉과 4년의 임기가 보장된

국회의원 자리보다는 무언가를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기원한다.

망상은 정신과 환자의 전유물이 아니다.


지극히 멀쩡하게 보이는 사람들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 사회 현상임을 우리는 요즘 보고 있다.


오늘도 묵묵히 작은 일에 매달려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모두 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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