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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강자 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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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시아 댓글 0건 조회 685회 작성일 09-08-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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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중국 현지 사정을 잘 아는 동포가 수백만 명이죠. 이를 잘 활용하면 한국이 아시아의 투자은행(IB) 맹주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런던에서 한국 펀드를 운용하는 매니저의 말이다. 막연히 자기자본을 늘리라거나, 규제를 풀고 외국의 우수 인력을 영입하라는 말이 나올 것이라 생각했는데 예상외의 답변이었다.

그는 중국 동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기업의 채권발행이나 기업공개(IPO) 업무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미 국내에선 중국 동포 출신 애널리스트들이 활동하고 있고 중국 기업의 한국 증시 상장 에서 중요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제는 이들의 활용 범위를 더 넓힐 필요가 있다.

현재 홍콩에선 글로벌 증권사들 사이에서 영어를 구사하는 중국 인력 몸값이 치솟고 있다고 한다. 한국도 한국어를 하는 중국 인력에 보다 집중할 필요가 있다.

최근 수년 간 '한국판 골드만삭스'를 키우자는 슬로건을 내걸어왔지만 구체성이 없고 현실감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면치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게다가 금융위기 이후 미국식 IB모델에 대한 회의적인 분위기가 강해지면서 국내 증권사들의 글로벌 IB 도전은 목표를 잃어버렸다. 이럴 때 중국 동포를 활용한 기본 IB 업무는 보다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스위스 대표 IB인 크레디트스위스(CS)가 내놓은 2분기 실적이 좋은 사례다 . CS는 2분기 순익이 14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나 증가했다.
 
 놀라운 것은 IB 부문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는 점이다. CS가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건 이미 2007년부터 위험자산을 과감히 정리하고 높은 레버리지(차입)를 일으키는 사업보다 기본적인 IB 업무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CS 사례처럼 현지 기업 밀착형 IB업무로 중국에서 금맥을 캐야 한다. 여기에 동포 네트워크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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