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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간부들 파격 행보 ‘신선한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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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선한 충격 댓글 0건 조회 1,226회 작성일 09-09-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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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국장이 직접 부서 찾아가 결재·애로 청취
격의없는 의사소통…해장국집 간부회의 ‘눈길’
최근 광주시 고위 간부들의 파격적인 행보가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공작사회 내부에서 자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이 같은 변화는 경직화된 상하위직간 소통을 원활히 하고 생동감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돼 효과가 기대된다.

가장 먼저 정적인 조직에 새 바람을 몰고 온 인물은 김동율 시 문화체육정책실장.

지난 7월 실국장급 인사에서 문화체육정책실에 입성한 그는 일방적으로 ‘전달하고, 받아쓰는’ 관행화된 틀을 바로 깨버렸다.

그가 실행에 옮긴 것은 실장실에서 이뤄지는 보고와 전달이 아니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각 부서를 직접 돌며 결재도 하고 업무추진 과정에서 어려움을 실무자로부터 직접 청취하는 것이었다.

월요일 문화수도정책관실을 시작으로 화요일 문화예술과, 수요일 문화산업과,
 
목요일 체육지원과 순으로 돌아가는 만남은 자연스럽게 시간이 지나면서 최소 일주일에 한 번씩 전직원이 실장과 대면하게 만들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직원들의 애로사항은 여과없이 그대로 김 실장에게 생생하게 전달됐고 그는 이 모든 점을 감안해 보다 신중하고 현실적인 정책결정을 내리고 있다.

한 7급 직원은 “우선 상사와 부하직원간 거리감이 없어지고 현장감이 있는 얘기가 오가면서 업무 추진에 탄력이 생긴 것을 실감한다”면서
 
“열심히 일한 성과가 그대로 투명하게 드러나게 돼 조직전체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금요일에는 5급 이상 간부들을 실장 방으로 불러 현안업무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토론회를 개최해 ‘상의하달식’이 아닌 ‘하의상달식’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유도하고 있다.

문화체육정책실 직원들은 “이제 우리 문화정책실의 주요 현안업무는 부서별, 또는 개인별 목표가 아닌 공동의 목표로 변했다”고 그동안의 조직내 변화에 대해 평가했다.

이 같은 조직내 변화에 이어 24일에는 조용진 기획관리실장이 가속도를 붙이고 나왔다.

그는 이날 아침 기획관리실 간부회의를 시청이 아닌 청사 밖 해장국집에서 개최하는 파격 행보를 선보였다.

이 자리에는 기획관리실 소속 사무관 이상 간부 33명이 참석해 격의없는 대회를 나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 실장은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행정의 추진력 강화와 새로운 아이디어로 생동감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이 같은 만남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날 청사 밖 회의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 나왔으며 변화된 간부회의의 효과를 절로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기획관리실은 참석자들의 반응이 예상외로 좋게 나오자 앞으로 6급 차석까지 참석자를 확대키로 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시 공무원들은 “요즘들어 조직내부 여기저기서 다양한 변화가 시도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라면서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변화가 다른 실국으로 크게 확대돼 조직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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