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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접대 골프 정말 부끄럽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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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생각 댓글 1건 조회 1,567회 작성일 09-08-0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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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접대 골프 정말 부끄럽지 않나
newsdaybox_top.gif 2009년 08월 06일 (목) 경남도민일보 btn_sendmail.gifwebmaster@idomin.com newsdaybox_dn.gif
더위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 또 접대 골프 사건이 터져 보통 사람들의 속을 부글부글 끓게 만들고 있다. 이번에는 치안과 정보기관 책임자, 군 사단장에 수부 도시 창원시장까지 도내 최고위 공직자들이 기업인들로부터 골프와 향응 접대를 받는 사고를 쳤다.

그것도 대통령이 가까운 관내 휴양소여름휴가를 오기 전날 이런 판을 벌였으니 정말 어이없는 짓이 아닐 수 없다. 세상이 정말 좋아져 그런 것은 아닐 테고 나랏님 행차에 경비보안을 책임져야 할 수장들이 향락 행락이라니 기강 해이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총리실과 소속 기관들마저 놀라 감찰을 한다고 야단법석인데 공직자 소임의 중함과 사명감에 경각심을 일으키기 위해서라도 일벌백계 삼아 엄하게 다루어야할 일이라 하겠다.

사실 대통령보다 더 마음에 상처를 받는 건 보통사람들이다. 언제까지 이런 구닥다리 사건에 기분 상하고 위화감을 느끼며 자조하고 분을 터트려야 하는지 답답할 따름이다.

골프가 많이 대중화되었다지만 서민들에게는 여전히 특권층의 사치요, 또 부패비리와 환경파괴의 꼬리표가 떨어지지 않는 향락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직자들도 사생활이 있고, 건강을 챙겨야 할 권리와 의무가 있지만 공짜 골프, 공짜 밥은 피하는 윤리의식 정도는 철저히 지켜야 하는 것이 아닌지 진지하게 묻고 싶다. 이런 일이 터질 때마다 변명을 늘어놓는 구차한 꼬락서니가 혐오스럽고, 또 큰일도 아닌데 하는 불감증에 넌더리가 난다.

자기 돈 쓰는 일에 웬 참견이냐 싶을 수도 있겠지만 골프 한 번 치고 밥 한 번 먹는데 서민들 한 달 생활비가 날아 가는 걸 생각하면 공복이나 목민관이 그에 기생하는 짓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이란 점을 진심으로 깨달아야 한다. 또 기업인들도 친목이란 이름 아래 권력에 아유할 기회를 찾는 질 나쁜 관행도 제 손으로 싹을 잘라야 한다.

사태가 번지면서 동정여론도 있음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그렇게 우물쩍 넘어갈 일이 아니다. 요새 유행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서민생계가 벼랑에 놓이고 앞날이 캄캄한 젊은이가 넘치는 세상에 공짜 술, 공짜 놀이를 낯 뜨거워 하며 잘못을 고치는 가운데 품위 있게 함께 사는 사회의 초석이 놓이게 됨을 반성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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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기관장 골프 접대 맹비난
민주 “참 잘 되가는 정권” 선진 “일벌백계 다스려야”
침묵 속 한나라 곤혹…청와대, 복무기강 전반적 재점검
김응삼 기자  
 속보=경남 핵심 기관장 4명의 ‘접대골프’파문(본보 5일자 4면 보도)과 관련,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등 사정당국이 진상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등 야권은 5일 공직자의 기강해이와 권력 기관장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비난했다.
 국무총리실은 경남지방경찰청장, 국정원 경남지부장, 육군 사단장, 창원시장 등 경남지역 기관장 4명이 기업인들로부터 골프접대를 받은 의혹에 대해 진상 파악에 나섰다. 국무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고위 공무원에 대한 암행감찰을 맡는 공직윤리지원관실에서 골프 접대 의혹에 대해 진상 파악에 나서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들 기관장이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을 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 국무총리실에서 경위를 파악하고 있고 기관별로 자체감사와 진상조사를 한 뒤 후속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국정원, 경찰청, 군 등에 자체복무 규정이 있기 때문에 그 규정에 따라 결정될 사안”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이 휴가를 마치고 귀경한 후 공직자들의 복무기강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등 야권은 논평을 통해 “공복들의 도덕적 해이를 일벌백계로 다스려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이에 대해 일절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곤혹스러운 모습이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통령 휴가를 하루 앞두고 기관장들이 경비대책은 나몰라라한 채 부도덕한 접대골프와 폭탄주 돌리기에 여념없었다”며 “민생을 외면하는 부자정권에다 접대골프에 혈안이 된 기관장들까지 참 잘 되가는 정권”이라고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또 “국민에게 인기 없는 이명박 대통령은 정권 내부에서도 왕따가 아닌가 싶다”며 “그렇지 않고 언감생심 대통령 경비보다 접대골프가 먼저일 수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자유선진당 이명수 대변인도 논평에서 “한 지역의 치안, 방위, 안보, 행정, 기업을 책임졌다면 불철주야 도덕적 의무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도 시원찮은 정국에 백주에 세상을 호령하며 향략 행각을 벌인 이들이 어느 나라 공복이냐”며 “공복들의 ‘도덕적 해이’ 는 일벌백계로 다스려냐 한다”고 비난했다.
Write : 2009-08-06 09:00:00   |   Update : 2009-08-06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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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님의 댓글

역지사지 작성일

골프를 자기 돈으로 치면 누가 뭐라나, 이 불경기에 사업하는 사람에게 한 번 가자고 전화하면 마지
못해 나오긴 해도  참 부담스럽단다.  공원도 돈 없기는 마찬가지다. 이 어려운 때 모두 우리 부모 형제 자매라  생각하고  아껴주고 어려움을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특히 모처에 출입하시는 분 대부분 좋으신분들인데 그 중 2-3명은  생각좀 해 주셨으면, 나이를 많이 드신분은 선배로서 나이 값 좀 해주시구요, 촐랑거리지 마시고 무게도 좀 잡으시구요, 앞에서는 좋은 말로 하고  뒤에서는 좋지 않은 말로 모함하고, 나이 중간쯤 되시는 분은 자신의 직분이 무엇인지? 행정의 간신배는 아닌지 한 번쯤 자신의 위치를 되돌아 보시구요, ㅁㅅ00도 좋지만,  말조심도 하시구요......말 한마디에 사람이 죽고 살고, 천냥 빚도 값는 다잖아요,
자기들이 힘 있다고 끼어들 때나 끼어들지 않아야 할 때나, 무소불위의 권력이 있는 것처럼 여기저기 간여하고... 분명 말하지만 그렇게 하면 본인은 물론 자녀들에 좋지 않아요, 인간만사새옹지마라고, 세상은 돌고 도는 거예요, 영원히 거기가 당신 자리 아니거든요,  모 ㅍ0ㅅ 모씨 선거때 캠프 좀 있었다고 분에 넘치는 행동하면 욕들어 먹는다는 것을 좀 아셨으면 해요, 겸손해야 존경 받아요, 힘 있다는 것 과시 안해도 아는 사람 다 알아요, 아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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