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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편이 도장공장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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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동자 아내 댓글 0건 조회 1,480회 작성일 09-08-0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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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쌍용차 진압 작전 시작...병력.장비.특공대 투입

공장 밖에선 사측 직원들 농성장 기습...천막 파손

배혜정 이재진 기자

[3신 대체:낮 12시 18분]
경찰, 사실상 진압작전 개시


경찰이 4일 사실상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진압작전을 개시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특공대 1개 중대를 투입해 도장2팀 공장과 연결돼 있는 차체 2팀 공장에 투입했다.

특공대원들은 고가사다리차를 이용해 차체2공장 옥상으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경찰 헬기도 저공비행해 살수차와 함께 조합원들을 향해 최루액을 집중 살포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도장2팀 공장을 중심으로 사다리 2개, 소방차 1대, 헬기 3대, 소방헬기 1대, 지게차 2대를 이용해 공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사측직원 50여명도 새총을 발사하고 차체2공장 뒤편에 있는 프레스 공장 옥상을 점거한 상황이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도장 공장을 제외하고 나머지 모든 공장을 장악한다는 방침이다. 도장공장 진입은 나머지 공장을 확보한 뒤로 다시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2신:오전 10시 15분]
쌍용차 사측 직원들, 폭언 폭행 기물파손 방화...가족대책위 천막, 기자 천막 파손


쌍용차 사측 직원들이 쌍용차 평택 공장 앞에 세워진 천막을 파손하고 쌍용차 가족대책위 부인들과 아이들, 연대단체 회원들을 무차별로 폭행했다. 이들은 폭력 장면을 촬영하는 기자들의 카메라를 빼앗거나 저항하는 기자를 집단 폭행하기도 했다.

가대위 천막 철거하는 쌍용차 직원들

4일 오전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 앞, 농성 천막을 철거하려는 사측 직원들을 가족대책위가 막고 있다.ⓒ 미디어충청


최루액 살포

경찰과 용역은 TRE동을 지나 조립3,4팀 앞까지 진출, 살수차를 동원 최루액이 섞인 물을 쏘고 있다.ⓒ 미디어충청



사측 직원 2천여명은 3일 오전 9시 30분경 빗자루와 검은 비닐봉투를 들고 ‘환경미화’를 해야 한다며 공장 정문 앞 천막 주변으로 모여들었다. 이들은 천막에 있던 식량과 물병, 각종 물품들을 천막 밖으로 꺼내 부쉈다.

다른 곳보다 집중적으로 공격을 받는 천막은 가족대책위 천막과 기자 천막.

이들은 일단 기자 천막을 완전히 파손했다. 촬영하는 기자들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촬영을 방해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사측 직원이 노동과세계 이 모 동영상기자의 카메라를 빼앗으려 들었고, 카메라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이 기자가 몸을 웅크리자 4~5명이 달려들어 이 기자를 끌어내 집단 폭행했다. 카메라는 파손됐으며, 이 기자는 부상당했다.

투석전 벌이는 경찰과 노조

4일 새벽 5시부터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TRE동에서 차체 3.4팀으로 진입을 시도하던 경찰이 오전 7시경 노조와 대치한 채 투석전을 벌이고 있다.ⓒ 노동과세계 이명익 기자



생수도 쏟아붓고

가족대책위 천막을 철거하던 직원이 의료물품을 바닥에 쏟아내고 있다.ⓒ 미디어충청

가족대책위 천막에는 공장안으로 보낼 물과 물병, 식량 등이 쌓여있었다. 사측 직원들은 천막을 발로 밟고 물품도 발로 밟으며 파손했다. 가족대책위 가족들은 “안에 아이가 있다. 이제 그만하라”며 울부짖었지만 소용없었다. 사측 직원들은 여성들에게 폭언을 퍼부으며 천막을 파손하려 들었고 연대단체 회원들이 천막에 몰려들어 천막을 지켰다.

사측 직원들은 민주노동당 농성 천막도 파손했다. 천막에는 단식 13일째를 맞은 홍희덕 의원을 비롯해 민주노동당 당직자들이 있었다.

사측 직원들의 난동은 극렬했지만 모든 직원들이 동참한 것은 아니었다. 2천여명의 직원들이 빗자루를 들고 천막 주변에 있기는 하지만, 폭행에 가담한 직원들은 수십여명 수준이다. 대부분 직원들은 심각한 표정으로 공장 담 주변에서 이들의 폭행을 지켜봤다.

같은 시각 공장 안에서는 검은 연기가 치솟아 올랐다. 경찰이 조합원들이 농성중인 공장으로 진입하기 위해 바리케이트로 접근하자 조합원들이 바리케이트에 불을 지른 것.

이와 함께 경찰 병력도 속속 공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쌍용차 평택공장은 그야말로 무법천지다. 이미 소방기본법을 위반해 고발 당해도 ‘처벌을 감수하겠다’는 자세로 나오는 쌍용차 사측은 무차별 폭행, 기물파손 등을 서슴지 않고 저지르고 있다.

살수차 앞세운 경찰

4일 새벽 5시부터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TRE동에서 차체 3.4팀으로 진입을 시도하던 경찰이 오전 7시경 살수차를 앞세워 진압을 시도하고 있다. 이명익기자ⓒ 노동과세계 이명익 기자


지게차 앞세우고 진입하는 경찰

4일 새벽 5시부터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TRE동에서 차체 3.4팀으로 진입을 시도하던 경찰이 오전 7시경 지게차를 앞세운 채 진입을 하고 있다.ⓒ 노동과세계 이명익 기자



[1신:오전 9시] 쌍용차 아침부터 충돌...긴장 고조

쌍용자동차 사측의 도장공장 물리적 진입 발표 사흘째인 4일, 쌍용차 사측과 용역, 경찰이 도장공장 진입로를 확보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지게차를 이용, 바리케이트를 철거하고 최루액 섞인 물을 살수하는 등 물리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사측·용역·경찰은 조립3, 4팀과 도장2팀 사이 통로를 막은 철제 팔레트 등 바리케이트를 지게차로 철거했고, 조합원들은 폐타이어 등을 모아 불을 질러 저지했다. 그러나 뒤이어 살수차가 동원돼 최루액 섞은 물을 무차별 살수했다.

오전 8시 50분께부턴 사측 직원 50여명이 TRE동 옥상 위에서 조립 3,4팀 옥상을 향해 대형 새총을 쏘기 시작했고, 조합원들도 새총으로 대응하는 등 건물 사이를 두고 충돌이 벌어졌다. 오전 9시 20분께에는 정문 안쪽에 있던 경찰 병력이 일제히 도장공장 쪽으로 진출했다.

오전 8시부터1시간에 걸쳐 대형 메트리스를 실은 트럭과 소방차, 구급차, 살수차 등이 속속 공장으로 들어가고 쌍용차 전 직원도 속속 경기도 평택공장으로 출근하고 있어 긴박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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