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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힘 갑질 근절을 위한 현실적 제안(사무관, 과장이상도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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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아무개 댓글 5건 조회 4,874회 작성일 24-10-0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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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콜센터 근무하는 감정노동자들은 고객에게 복종하듯 종사하는 것이 당연했었지만, 이들의 인권 또한 중요하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공감을 얻게 되고 부당한 고객의 요구에는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악성 민원으로부터 시달리는 공무원의 문제가 대두되면서 공무원도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규정과 지침도 정부 측에서 강화하고 나섰다.

하지만 내부 상급자의 부당한 지시, 정도를 넘는 인권침해에 대한 제도적 접근은 부족한 현실이다.
특히나 인사권을 비롯한 절대적 권한과 정치적 힘까지 가지고 있는 권력자에게 일반 종사자가 대항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
개인적인 용기로 이에 대항할 수 있는 경우에도 추후 보복이나 불이익 등을 감수해야만 함으로 근본적인 대처라 하기 어렵다.

최근 창원시에서 일어난 자살 사건, 우리  도청에서 잇다른 자살 사건 등도 위와 같은 조직적 문제에서 기인하지 않았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노동조합에서 대처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고 판단된다. 특히나 최상위 권력자와의 관계 설정에 있어 노동조합은 정무적인 판단을 할 수 밖에 없는데, 극단적 노사 관계 설정 후 그 피해는 노조 측이 입게 되는 경우가 많고 결국 조합원을 대변할 수 있는 방법이 더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정치기본권이 없는 공무원 사회의 노사 관계 특수성이기도 하다.

따라서 단체장 또는 큰 권한을 가진 상급자의 부당한 갑질과 괴롭힘에 대해서는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보인다. 노동조합의 상위단체 등에서 연구와 제도적 보완 노력이 필요하다고 사료되며,  권한을 남용하거나 악용하는 사례를 수집하여 제도 설계를 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제도 개선에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이므로 현실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효과적 방법은, 증거확보를 통한 사회적 망신주기 방법이다.

권한을 가진 자의 경우, 법적인 처벌 외 도덕적 문제 등이 사회적 대두되는 것에 관하여 민감하거나 치명적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보면, 도지사 부지사 국장 등이 부당한 또는 지나친 지시 등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그 현장을 녹음하거나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도청에서도 도지사, 부지사, 국장 결재 시 전 청우들이  녹취를 기본으로 생활합시다. 다만 부당 또는 괴롭힘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고 예상되는 경우는 예외로.

이상, 직장 내 괴롭힘, 갑질에 대한 현실적 제안이었습니다.

죽지 않는 도청, 오래 근무 할 수 있는 도청, 살 맛나는 도청을 위한 제언이니 다른 오해 없으시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각성님의 댓글

각성 작성일

노조에서는 지사가 행한 갑질사례, 되도않은 지시사례등을 익명으로 제보 받아 사례를 모으고  정리하여 언론에 보내고 권익위에도 보내서 공론화합시다 선출직 인간들이 제일 두려워하고 타격받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사가 도민을 위해서 일을 잘하려다보니 이런 사태가 벌어진걸까요? 재선을 위한 거라고 봅니다 솔직히 모든 도지사들은 다 웬만큼 일 잘하고 열심히 합니다 그들 중 박완수지사처럼 직원들 갈아먹는 사람 있습니까? 서슬퍼렇던 홍지사도 이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다들 각성하시고 행동으로 뭔가를 보여줍시다 정신과 약먹고 과로로 쓰러지고 못견뎌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이 내가될수도 있습니다

미칠지경인자님의 댓글의 댓글

미칠지경인자 작성일

님의 말씀에 일부는 공감합니다
그러나 부작용을 말씀드리면은
작금 공무원이 아닌 사람을 말을 들어보면 도지사가 도정을 위해 열심히 일하다 보면 직원들이 힘들 수 있다.
직원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일을 많이하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도 공무원들이 힘들면 그만큼 도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다 너거는 힘들어도 된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절대 다수이더이다.
(우리 공무원만 힘들 뿐이지 도민들 절대 대다수는 일 잘하는, 일 잘하려고 하는 도지사로 평가하더이다)
참으로 답답하고 미치고 환장할 노릇 아닌가 싶습니다.

못참겠다님의 댓글의 댓글

못참겠다 작성일

일을 많이 한다는 것에 대한 불만이 아닙니다 그 과정에서 직원들을 대하는 지사의 태도를 문제삼자는 겁니다 모멸감을 느끼게하는 발언과 태도, 권한을 벗어난 업무지시 등등 셀수없이 많습니다 도민에게 일 열심히 하는 지사 이미지? 직원들 착취해서 만든 이미지잖아요 이제 더이상 참으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지나님의 댓글

지나 작성일

1. 모든 정치인은 이기적이다 다만 그걸 우리가 모를뿐
2. 사람은 죽기 전에 안바뀐다 그건 바간수도 마찬가지
3. 조직에 죽으라 충성할 필요 없음 답답한 건 바간수가 답답하지 우리가 답답안함
4. 인재개발원에 교육개설 필요. 지랄에 대처하는 과정 초급 중급 고급

무서벙님의 댓글

무서벙 작성일

간부들 앞으로 보고들어갈 때 몸수색당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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