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료법인이 전라도에서 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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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양시민 댓글 0건 조회 798회 작성일 09-06-26 15:35본문
광주일보
광양노인병원 수탁탈락자 횡포
의료장비·시설 훼손하고 환자 빼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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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6월 22일(월) 00:00
공립 광양노인요양병원 전 수탁 의료재단의 횡포가 도를 넘고 있어 정상화를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
21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 노인요양병원 위·수탁과정에서 지난 5월 31일로 계약만료된 자혜의료재단을 상대로 이달 11일 행정대집행을 통해 수탁권을 되찾아 새로운 수탁자인 진 의료재단에 정상 영업토록 조치했다.
그러나 지난 12일부터 노인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진 의료재단은 전 수탁 관계자들의 횡포에 시달려 병원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 의료재단 측은 행정대집행 이후 전 수탁기관 관계자들이 수차례 병원을 찾아와 폭행과 폭언을 일삼고, 이를 제지하기 위해 병원 문을 잠그자 문을 부수고 무단점유하는 등 협박을 했다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병원 곳곳에 행정대집행에 항의하는 비난 글귀를 낙서한 것도 모자라 병원 엘리베이터와 난방히터 등에 생선과 계란을 넣어둬 병원이 악취와 비린내로 진동했을 정도”라며 “또 이들은 병원내 고가의 각종 의료장비는 물론 보일러·소방시설들을 교묘히 훼손, 현재 작동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 수탁기관 측이 행정대집행 과정에서 병원시설과 장비에 대해 제대로 인계를 하지 않은데다 계약만료를 앞두고 일부 입원환자를 빼돌리거나 장비와 비품을 무단 반출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덧붙였다.
이에 진 의료재단은 전 수탁기관의 폭행에 대해 사법기관에 고발했으며, 광양시는 재물손괴 및 일부 의료장비 유출에 대해 절도죄로 고발한 상태다.
광양시 관계자는 “공립병원 수탁은 경제적 이익창출이 목적이 아니라 수준높은 의료혜택을 시민들에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의료재단의 이익을 위한 수탁은 설립 목적과 취지에 위배되는 행위”라고 말했다.
진 의료재단 관계자는 “병원 운영 이후 전 수탁기관 관계자들이 찾아와 다양한 방법으로 괴롭혀 병원 직원들이 야간에 4명씩 조를 짜서 지키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많은 장비들이 훼손돼 임시로 진 의료재단에서 사용하던 장비를 가져다 사용하고 있다”며 한숨지었다.
한편 지난 1999년 설립된 광양 노인요양병원은 그동안 여러 차례 의료재단들의 수탁자 변경과 수차례의 진통을 거듭한 끝에 지난 12일부터 진 의료재단이 수탁기관으로 선정돼 향후 5년 동안 운영하게 됐다.
/동부취재본부=김동호·박영진기자 dhkim@
광양노인병원 수탁탈락자 횡포
의료장비·시설 훼손하고 환자 빼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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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6월 22일(월) 00:00
공립 광양노인요양병원 전 수탁 의료재단의 횡포가 도를 넘고 있어 정상화를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
21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 노인요양병원 위·수탁과정에서 지난 5월 31일로 계약만료된 자혜의료재단을 상대로 이달 11일 행정대집행을 통해 수탁권을 되찾아 새로운 수탁자인 진 의료재단에 정상 영업토록 조치했다.
그러나 지난 12일부터 노인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진 의료재단은 전 수탁 관계자들의 횡포에 시달려 병원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 의료재단 측은 행정대집행 이후 전 수탁기관 관계자들이 수차례 병원을 찾아와 폭행과 폭언을 일삼고, 이를 제지하기 위해 병원 문을 잠그자 문을 부수고 무단점유하는 등 협박을 했다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병원 곳곳에 행정대집행에 항의하는 비난 글귀를 낙서한 것도 모자라 병원 엘리베이터와 난방히터 등에 생선과 계란을 넣어둬 병원이 악취와 비린내로 진동했을 정도”라며 “또 이들은 병원내 고가의 각종 의료장비는 물론 보일러·소방시설들을 교묘히 훼손, 현재 작동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 수탁기관 측이 행정대집행 과정에서 병원시설과 장비에 대해 제대로 인계를 하지 않은데다 계약만료를 앞두고 일부 입원환자를 빼돌리거나 장비와 비품을 무단 반출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덧붙였다.
이에 진 의료재단은 전 수탁기관의 폭행에 대해 사법기관에 고발했으며, 광양시는 재물손괴 및 일부 의료장비 유출에 대해 절도죄로 고발한 상태다.
광양시 관계자는 “공립병원 수탁은 경제적 이익창출이 목적이 아니라 수준높은 의료혜택을 시민들에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의료재단의 이익을 위한 수탁은 설립 목적과 취지에 위배되는 행위”라고 말했다.
진 의료재단 관계자는 “병원 운영 이후 전 수탁기관 관계자들이 찾아와 다양한 방법으로 괴롭혀 병원 직원들이 야간에 4명씩 조를 짜서 지키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많은 장비들이 훼손돼 임시로 진 의료재단에서 사용하던 장비를 가져다 사용하고 있다”며 한숨지었다.
한편 지난 1999년 설립된 광양 노인요양병원은 그동안 여러 차례 의료재단들의 수탁자 변경과 수차례의 진통을 거듭한 끝에 지난 12일부터 진 의료재단이 수탁기관으로 선정돼 향후 5년 동안 운영하게 됐다.
/동부취재본부=김동호·박영진기자 d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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