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일 잘하는 단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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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 댓글 0건 조회 1,221회 작성일 09-06-25 07:05본문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를 이끌고 있는 시장·군수·구청장들은 '상호(相互) 평가'에서 동료 자치단체장 중 '가장 일 잘하는 사람'으로 이석형 전남 함평군수, 류화선 경기 파주시장, 황주홍 전남 강진군수, 박성중 서울 서초구청장 순으로 꼽았다.
기초자치단체가 펼친 정책이나 사업 중 훌륭한 것으로는 경남 창원시의 '자전거 도시 만들기'가 1위를 했으며, 경기도 파주시가 발주 공사를 10월 말까지 모두 끝내 낭비가 큰 겨울공사를 없앤 '클로징 10', 충남 공주시가 주민 수(12만여명)보다 많은 외지인 16만여명을 명예시민으로 모셔 서로 혜택을 주며 교류하는 '사이버시민제도', 서울 서초구의 대표적 혁신 사례 'OK민원센터'를 들었다.
'성공적 축제'로는 전남 함평 나비축제를 월등히 많이 지목했고, 충남 보령 머드축제,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 등에도 후한 평가를 했다.
이 같은 사실은 민선 자치단체장 4기 출범 3주년(오는 7월 1일)을 앞두고 조선일보가 전국 기초자치단체장(187명 응답)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 조사에서 나타났다. 조선일보의 '기초자치단체장 상호 평가'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작년보다 분산된 표
올해 2회째인 이 평가에서 이석형 함평군수와 류화선 파주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일 잘하는 단체장' 1위와 2위를 차지했지만 표는 많이 분산됐다. 작년 45표를 받은 이석형 함평군수가 올해는 19표밖에 받지 못했을 정도다. 류화선 파주시장도 작년 35표였으나 올해는 17표였다.
'일 잘하는 단체장' 부문에서 작년 1표라도 받은 사람은 67명이었으나 올해는 89명으로 늘었다. 표가 분산된 것은 이 평가가 2회째를 맞으면서 단체장들의 관심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1표라도 획득하기 위해 단체장끼리 짜고 표를 '주고받은' 듯한 흔적도 보였다. 모두 9쌍의 단체장이 표를 주고받아 1표씩 득표했다.
230명의 기초자치단체장 중 43명은 답변하지 않았다. 외국출장·수감 등의 이유도 있었고, 바쁘다며 응답하지 않거나 아예 거부하기도 했다.
◆혜성같이 나타난 황주홍·박성중
올해는 황주홍 전남 강진군수가 8표로 3위, 박성중 서울 서초구청장이 6표로 4위를 기록하며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황주홍 군수에 대해 서장원 경기 포천시장은 "풀뿌리 지방자치는 허울이고, 정당 공천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 후보자가 결정되는 현실에서 황 군수가 기초단체장·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창하며 홀로 목소리를 높여 가는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에 대해 최영근 경기 화성시장은 "OK민원센터를 만들어 신속 정확한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위에 덮개공원 조성을 추진하는 등 박력 있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가 훌륭한 이유
박주원 경기 안산시장은 초선이면서도 5표로 공동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5위 이내 7명 중 초선은 그와 박성중 서초구청장뿐이다. 박주원 시장에 대해 유명호 충북 증평군수는 "안산시의 경우 시화공단과 인접해 있고 시화호 등 공해 요인이 많은 도시였으나 이제 저탄소 녹색 성장에 앞장서는 선도 도시가 됐으며, 24시간 민원실 운영 및 다문화사회 지원 등 다방면에서 매우 앞서 있다"고 말했다.
공동 5위인 박완수 경남 창원시장은 "자전거도로 활성화로 친환경 교통정책을 성공시키고, 기업 하기 좋은 환경 마련, 기업 사랑운동의 가시적 성과, 2008람사르총회 개최 등 기업과 환경 다방면에 걸쳐 성과를 이뤘다"(서정석 경기 용인시장)는 평가를, 정갑철 강원 화천군수는 "소득 향상과 부가가치 창출 등 모든 면에서 일을 너무 잘한다. 모든 군민의 존경을 받고 있다"(박삼래 강원 인제군수)는 평을 받았다.
◆스타는 누굴 꼽았나
1위 이석형 함평군수는 엄태영 충북 제천시장에게 표를 줬다. 전국에 한방산업이 난립한 가운데 2010 한방엑스포를 승인받아 선점했고, 한방 관련 회사들을 유치해 한방클러스터를 구축한 점을 높이 샀다.
2위 류화선 파주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는 시책을 적극적으로 폈다"며 김문원 경기 의정부시장을 꼽았다.
3위 황주홍 강진군수는 "반대 세력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일했다"며 신정훈 전남 나주시장에게, 4위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경기국제보트쇼 및 세계요트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해양레저산업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최영근 경기 화성시장에게 표를 줬다.
기초자치단체가 펼친 정책이나 사업 중 훌륭한 것으로는 경남 창원시의 '자전거 도시 만들기'가 1위를 했으며, 경기도 파주시가 발주 공사를 10월 말까지 모두 끝내 낭비가 큰 겨울공사를 없앤 '클로징 10', 충남 공주시가 주민 수(12만여명)보다 많은 외지인 16만여명을 명예시민으로 모셔 서로 혜택을 주며 교류하는 '사이버시민제도', 서울 서초구의 대표적 혁신 사례 'OK민원센터'를 들었다.
'성공적 축제'로는 전남 함평 나비축제를 월등히 많이 지목했고, 충남 보령 머드축제,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 등에도 후한 평가를 했다.
이 같은 사실은 민선 자치단체장 4기 출범 3주년(오는 7월 1일)을 앞두고 조선일보가 전국 기초자치단체장(187명 응답)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 조사에서 나타났다. 조선일보의 '기초자치단체장 상호 평가'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작년보다 분산된 표
올해 2회째인 이 평가에서 이석형 함평군수와 류화선 파주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일 잘하는 단체장' 1위와 2위를 차지했지만 표는 많이 분산됐다. 작년 45표를 받은 이석형 함평군수가 올해는 19표밖에 받지 못했을 정도다. 류화선 파주시장도 작년 35표였으나 올해는 17표였다.
'일 잘하는 단체장' 부문에서 작년 1표라도 받은 사람은 67명이었으나 올해는 89명으로 늘었다. 표가 분산된 것은 이 평가가 2회째를 맞으면서 단체장들의 관심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1표라도 획득하기 위해 단체장끼리 짜고 표를 '주고받은' 듯한 흔적도 보였다. 모두 9쌍의 단체장이 표를 주고받아 1표씩 득표했다.
230명의 기초자치단체장 중 43명은 답변하지 않았다. 외국출장·수감 등의 이유도 있었고, 바쁘다며 응답하지 않거나 아예 거부하기도 했다.
◆혜성같이 나타난 황주홍·박성중
올해는 황주홍 전남 강진군수가 8표로 3위, 박성중 서울 서초구청장이 6표로 4위를 기록하며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황주홍 군수에 대해 서장원 경기 포천시장은 "풀뿌리 지방자치는 허울이고, 정당 공천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 후보자가 결정되는 현실에서 황 군수가 기초단체장·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창하며 홀로 목소리를 높여 가는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에 대해 최영근 경기 화성시장은 "OK민원센터를 만들어 신속 정확한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위에 덮개공원 조성을 추진하는 등 박력 있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가 훌륭한 이유
박주원 경기 안산시장은 초선이면서도 5표로 공동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5위 이내 7명 중 초선은 그와 박성중 서초구청장뿐이다. 박주원 시장에 대해 유명호 충북 증평군수는 "안산시의 경우 시화공단과 인접해 있고 시화호 등 공해 요인이 많은 도시였으나 이제 저탄소 녹색 성장에 앞장서는 선도 도시가 됐으며, 24시간 민원실 운영 및 다문화사회 지원 등 다방면에서 매우 앞서 있다"고 말했다.
공동 5위인 박완수 경남 창원시장은 "자전거도로 활성화로 친환경 교통정책을 성공시키고, 기업 하기 좋은 환경 마련, 기업 사랑운동의 가시적 성과, 2008람사르총회 개최 등 기업과 환경 다방면에 걸쳐 성과를 이뤘다"(서정석 경기 용인시장)는 평가를, 정갑철 강원 화천군수는 "소득 향상과 부가가치 창출 등 모든 면에서 일을 너무 잘한다. 모든 군민의 존경을 받고 있다"(박삼래 강원 인제군수)는 평을 받았다.
◆스타는 누굴 꼽았나
1위 이석형 함평군수는 엄태영 충북 제천시장에게 표를 줬다. 전국에 한방산업이 난립한 가운데 2010 한방엑스포를 승인받아 선점했고, 한방 관련 회사들을 유치해 한방클러스터를 구축한 점을 높이 샀다.
2위 류화선 파주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는 시책을 적극적으로 폈다"며 김문원 경기 의정부시장을 꼽았다.
3위 황주홍 강진군수는 "반대 세력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일했다"며 신정훈 전남 나주시장에게, 4위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경기국제보트쇼 및 세계요트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해양레저산업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최영근 경기 화성시장에게 표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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