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아침에 조문 인사를 보내놓고는 다음날 핵 실험을 했다.

우리끼리 민족끼리를  부르짖으면서 핵개발을 하고 있다.

미국놈들을 타격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미국이 김정일을 치면
핵미사일의 타격 대상은 동족인 남한이 되리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바로 김정일이다.

한민족의 역사이래
어떤 놈도 이놈들보다  더 이 민족을  고통에 몰아넣었던 놈은 없을 것 같은 놈이다.
 
왜 김정일이는 자신들에게 우호적이었고
만나서 악수까지 나누었던 남한의 지도자의 비극적인 죽음앞에서
이런 망동을 하는 것일까?.......

남한이 그래도 국상중인데
최소한의 예의도 없이 왜 이런 짓을 했을까?
남한은 관심이 없다는 말이다.

남한 놈들이야 무슨짓을 하든 어찌되든 상관이 없고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놈은
상종할 가치가 없는 나쁜 놈인 것이다.
 
이런 김정일의 망동에
대한민국의 양식있는 대부분의 국민들은 분개했다.

정부도 정치권도 분개해했다.

물론 이명박이도 그랬다.
"국상중에 이런짓을 하다니...."
 
국상중에 김정일이 했던 망동에 그렇게 분개했던 이명박과 그 졸개들이
어제 갑자기 PSI가 뭔가에 가입을 선언했다.

붃한이 연일 미사일을 쏘아대며 공갈시위를 하고 있고
또 남한이 피에스아이에 가입을 하면 적대행위로 간주해서 보복하겠다고 공언하는마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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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국상중에....
 
지금가입하지 않으면 안된는 무슨 절박한 이유가 있었던가?
또 지금 피에스아이에 가입을 하면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이 되는가?
또 무슨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가?

물론
아무것도 없다.

꼭 국상중인 지금 해야 할 이유도
하면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무슨 효과가 있는 것도 아니다.
 
더욱 가관인 것은
이명박이 피에스아이 가입을 선언하고 나자
통일부 대변인이라는 자가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서는
피에스아이가 북한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설을 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
북한을 겨냥하지도 않는 피에스아이 가입을 왜 했단 말인가?
그것도 하필 지금,,,,국상중에...
 
그렇다면  답은  단 한가지다.

이명박의 피에스아이 가입은 북한이 아니라 남한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남한 국민들을 편가르기를 하자는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궁지에 몰린 자신의 처지를
편가르기를 통해서 해결해보자는 것이다.

북한을 자극하여
남북한의 위기를 심화시켜서
국민들의 관심을  노무현 서거에서 떼어내고

궁지에 몰린 보수세력들을 집결시켜서
자신의 방패막이로 삼아보자는 것이다.
 
북한이 터뜨린 것이 정말 핵인지
아니면 다이너마이트로 공갈쇼를 한 것인지도

아직 확인이 안된 상황에서
국민들이 좀더 차분한 가운데 애도할 수 있도록 지켜보면서
미국과 중국의 돌아가는 것을 좀더 살펴보고

전문가들과 깊은 논의을 한 끝에  해도
조금도 늦지않을 것을

국상중에 기필코  피에스아이에 가입을 발표한 이유....
국민을 편가르기 해서 내권력의 방패막이로 삼자.....
 
나에게 필요하고, 나에게 득이 된다면
국상이든 말든

국가의 안보에 해롭든 말든
국민이 둘로 찢어지든 말든
  무엇이든 무슨 상관이냐는 것이다.
 
김정일이 망나니라면
이명박은 사악한 것이다.
 
두 인간 모두 정말 나쁜 넘들이지만
더 나쁜 넘을 따지자면
이명박이가 아니라고
어찌 말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