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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인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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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농업 인턴제 댓글 0건 조회 684회 작성일 09-04-0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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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속으로 가자. 돈이 없으면 없는 대로 몸만 가지고 가자.
 
가서 가장 가난한 농민이 입는 것을 입고…." 춘원 이광수가 일제강점기 전국적으로 펼쳐진 귀농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신문에 연재한 소설 '흙'의 한 구절이다.
 
천도교의 조선농민사 주도로 이뤄진 당시 농촌계몽운동은 민족 역량을 배양하는 범민족운동으로 승화했다.

귀농운동은 경제성장의 후폭풍으로 빈농화가 확대되던 60,70년대에는 변혁적 농민운동으로, 80년대 이후는 농학연대의 기치를 든 대학생들의 농활로 이어지다가 90년대 이후부터는 생태운동의 하나로 자리잡는다.

귀농인구가 증가하는 추세다. IMF 경제위기 당시인 1998년 6천409가구로 급증했다가 호황기를 맞은 2001년부터는 1천가구 밑으로 떨어졌었다.
 
하지만 지난 2006년 1천754가구가 농촌에 정착하는 등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경제난의 여파다.

귀농한다고 해서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실상사 귀농학교가 자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교육을 수료한 400여명 중 성공적으로 정착한 사람은 3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귀농이 어려운 것은 자녀교육의 문제도 있지만 가장 큰 난관은 '그 마을사람이 되는 것에 실패'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 동네에 거주할 수는 있지만 한 지역 주민으로 동화되기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정부가 귀농자에게 1인당 최대 2억원의 창업자금을 융자하는 등 대대적인 귀농대책을 마련했다고 한다. 경제난으로 늘어난 실업자 해소 대책의 일환이다.
 
 농업학교나 귀농학교 출신자 등을 농가나 농기업체에 인턴으로 보내는 인턴제도 시행한다.
 
귀농은 단순히 거주지와 직업을 바꾸는 일이 아니라 삶의 가치관과 살아가는 방식을 새롭게 바꾸는 계기일 수 있다.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타결과 이어지는 FTA 등으로 점점 생존력이 약화되는 우리 농촌이 이들의 귀농으로 튼튼해질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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