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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가행진 댓글 0건 조회 1,034회 작성일 09-03-2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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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진행중국민 여러분께 바랍니다
진해 군항제 기간 중, 자위대군악대 시가행진 반대

1307분께서 참여해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4월, 진해 군항제 기간 중 열리는 세계군악의장페스티벌에 일본 자위대 군악단이 참가한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이렇게 청원 올립니다.

시 당국 측에 따르면, 자위대는 자비로 참가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삼군 군악대가 일본 자위대 축제에 참가했으므로 상호 답방형태로 대한민국을 방문해야 하는 외교관례상 어쩔수 없이 받아들일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당국 측도 나름의 입장이 있겠지만 저는 한 사람의 진해 시민으로서 반대 입장을 밝힙니다.

진해에서 매년 열리는 군항제는 벚꽃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것외에도, 안골포해전이 열렸던 진해 앞바다에 아직도 살아 숨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혼을 기리는 것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 군항제 축제 기간 중에 열리는 군악의장페스티벌에, 일본해상자위대동경군악대가 시가 행진을 한다고 합니다. 이미 일본 측에서 시가행진경로까지 사전 조사를 마친 상태입니다.

+) 그저 군악축제일뿐인데 너무 감정적으로, 민족주의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냐는 질타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일본이 한국 군악대를 초청하는 것과, 한국이 일본의 자위대 소속 음악대를 초청하는 것은 매우 다른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민족의 혼을 말살하려했던 식민통치와 한국의 여성들을 짓밟은 위안부를 비롯 받아야할 사과와 보상이 있는 우리의 입장과 그 역사 자체를 없는 것으로 덮으려는 일본의 입장은 매우 다릅니다. 이번 자위대음악대의 시가행진 및 연주공연은 그 자체로서는 문화교류의 의미가 있을 수 있지만, 그 상징적인 의미는 저에게 감정적으로 그보다 훨씬 크게 다가옵니다. 저의 원래 청원글이 감정적인 상태에서 급하게 쓰여진 것이라 사실과는 다른 정보도 있었고, 그다지 논리적인 글도 아니었다는 점 사과드립니다.

서명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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