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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군.직렬분리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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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자 댓글 0건 조회 1,274회 작성일 09-04-0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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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직군·직렬 세분화 ‘윤곽’
시장 보궐선거 후 추진… 공무원 여론거쳐 6~7월 시행
시흥시가 경기도와 남양주시, 파주시에 이어 직군·직렬조직에 대한 분리 작업에 조만간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직군·직렬조직 분리에 대한 실행 계획과 시기 등 구체적인 세부 방침은 마련되지 않았으나 시흥시장 보궐선거가 끝나는 오는 4월29일 이후 당선자로부터 최종 확인을 받은 뒤 추진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7년7월1일 행안부의 지방공무원 임용령을 개정에 따라 행정, 광공업, 농림수산, 보건의무, 환경, 교통, 시설, 통신 등 8개 직군을 행정과 기술 2개 직군으로 통합하고 세무, 운수, 교통, 건축, 토목, 지적 등 38개 직렬에 대해 시설, 환경, 공업 등 21개 직렬로 개편 3월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직군·직렬을 통합 운영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소수직렬의 승진 기회 불이익과 업무 여건에 따른 직류별 전문성 결여 등의 문제점이 발생됐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시는 이 같은 문제점을 보안하기 위해 조만간 공무원들의 충분한 여론을 수렴 후 시 실정에 맞는 직군 및 직렬에 대해 세분화 작업에 착수, 마련한 계획안을 인사위원에 심의. 의결을 거친 뒤 오는 6~7월경 정기인사때부터 시행 한다는 계획을 내부적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내부방침이 알려지자 대부분의 기술직 직원은 직군 및 직렬 통합 이전의 직렬로 원상태로 세분화 개편되는 것이 당연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반면, 일부 기술직 직원들은 현재 직렬로 존치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

직렬 세분화를 원하는 공직자들은 가장 큰 이유로 소수 직렬의 경우 진급 인사상에 오히려 불이익을 당하고 있으며 업무여건에 따라 전문성 결여 등을 근거로 내세웠다.

반면 현재 직렬 존치를 원하는 공직자들은 업무를 추진하는데 있어 별 어려움을 느끼지 못하고 있으며 진급에 있어서도 자리가 한정되어 있지 않아 오히려 진급 기회가 늘어났다고 분석하고 있기 때문.
A 공무원은 “행정직이든 기술직이든 자신들에게 주어진 업무는 하겠지만 아무래도 업무능력에 있어 전문직이 업무를 하는 것과는 분명이 차이가 있다”며 “기술직 직렬에 대한 분리는 반드시 이뤄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지방공무원 임용 개정과 경기도가 이미 직렬 분리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직렬에 대한 세분화는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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