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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大選)가는 날개이자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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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선(大選)가는 댓글 0건 조회 864회 작성일 09-02-2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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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大選)가는 날개이자 십자가"
 
김문수 지사 ''강인선 라이브'' 출연 "아직 임기후 결심 못해 李대통령 리더십은 유약 나는 눈치·융통성 없는 시대가 낳은 변종 정치인"
 
"경기도지사는 대선으로 가는 길에 날개이면서 동시에 십자가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디지틀조선일보 케이블 채널인 비즈니스 앤(Business&)의 '강인선 라이브' 인터뷰에서 2010년 도지사에 한번 더 도전할 것인지 아니면 이번 임기 후 차기 대선을 준비할 것인지 아직 결심을 못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나이가 들어 소심하고 생각이 많아져서 그런지 아직 마음의 정리가 안 된다"고 했다.
 
그러나 "도지사로 일해보니 지방자치에 자치는 없고 중앙정부의 간섭이 너무 심하더라. 중앙정치가 바뀌어야 지방도 바뀔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여운을 남겼다.
 
그는 국회의원을 세번 지낸 후 하는 도지사 일이 처음엔 쉽지 않았다고 했다.
 
 원래 노동운동을 하던 혁명가 출신이라 "정책보다는 역사와 시대를 비교하는 거대담론에 익숙해 정책을 시시하게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국정을 논하는 국회의원보다 사업을 챙기는 도지사 업무에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한다.
 
김 지사는 이인제,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들이 대선 도전에 실패한 것을 보고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해서 탈당을 하면 안 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했다.
 
결심을 망설이는 건 "경기도지사의 (대선 도전) 고질병이 도졌다며 희화화되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란다.
 
그는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라 도정을 하다 보면 국정 운영에 자신감이 붙어 자기 위치보다 더 나가는 경향이 있어 조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명박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 "유약하다"고 평가했다. "정면으로 승부수를 던져야 할 때 못하고 자꾸 타협을 하다가 지난 1년을 허송했다"는 얘기다.
 
그 결과 국민들 사이에서 "그런 유약한 리더십으로 이 어려운 경제난을 어떻게 해결하겠느냐는 불안감이 생겼다"고 했다.
 
김 지사는 "한나라당의 문제는 이명박 대통령이 박근혜 의원을 포용해 동반자관계로 가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지사는 당적이 있어도 당에서 소외된 사람들이기 때문에 멀리서 그렇게 본다. 국민들도 그렇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국회의원이 딱 3명만 마음을 합쳐도 당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데 그게 어렵다"고도 했다.
 
김 지사는 자신이 "매우 기괴한 정치인"이라고 했다. 정치학을 공부하거나 정치 수업을 받지 않았고 한나라당 내에서도 이질적인 존재라는 것이다.
 
또 눈치도 융통성도 없어 정치에 부적합한 성격이란 점에서 "사회와 시대가 낳은 변종 정치인"이라고도 했다.
 
그에겐 요즘이 '인생의 절정기'다. "피눈물을 흘리는데도 되는 일이 없었던 시절에 비하면 지금은 바르게만 하면 되는 일이 있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최근 택시운전사 자격증을 딴 후 주말에 택시를 몬다. "운전대를 잡으니 민심뿐 아니라 도로와 간판, 행인이 다 보여 도시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고 했다.
 
강인선 라이브 '김문수 경기도지사 편'은 21일 오후 11시 비즈니스앤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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