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공부방 확산,불황속 이웃사랑은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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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공부방 댓글 0건 조회 1,483회 작성일 09-03-05 08:43본문
무료공부방 확산,불황속 이웃사랑은 호황
[쿠키 사회] “어려울수록 나눠야죠.”
경기침체 장기화로 서민들의 활동이 위축되는 가운데 지역내 서민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지자체들은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영어 강좌를 열었으며, NGO는 소외계층을 위한 반찬나누기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주민자치센터가 공부방
대구 동구청은 3일 동구내 6개 주민자치센터에서 작은 공부방 개소식을 가진 뒤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오는 5월말까지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는 공부방의 명칭은 ‘작은 공부방’.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효목1동과 안심1동의 시범운영에서 주민들의 호응이 높아 올해부터 그 범위를 확대했다.
작은 공부방은 경기불황으로 각 가정이 교육비를 줄이는 것은 물론 저소득층의 경우 교육수혜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착안된 착한 기획이다. 공부방이 신암1·4동, 효목1동, 불로·봉무동, 방촌동, 해안동 등 저소득 가구가 많은 곳을 대상으로 선정된 게 그 단적인 예다.
공부방에서 가르치는 과목은 학생들이 선호했던 영어로 그 대상은 초등학교 5∼6학년이다. 비록 원어민 강사는 아니지만 각 주민자치센터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강사로 참가, 학생과 친밀감을 높이는 것과 함께 무료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저소득층 학생들의 참가율이 높다.
3일 첫 수업에서 영어로 자기 소개를 했던 김주원군(12·동구방촌동)은 “잘못 말해도 선생님이 웃으시면서 가르쳐줘 영어가 즐겁다”면서 “3개월간 결석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5∼6학년 영어강사로 참가하는 공무원 조효숭씨(여·30)와 최유정(여·29)는 “영어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게 목표”라며 “작으나마 3개월간 22명의 학생들 수준에 맞는 강의를 통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수성구 중동 주민센터도 3월부터 주민자치센터에서 기초수급자 및 생계곤란 가정 초등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공부방을 운영키로 했다.
◆소외계층 위한 반찬나누기
지역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반찬 나눔 행사가 열린다.
민간사회단체 ‘나눔과기쁨 대구경북본부’는 오는 5일 대구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사랑의 반찬 나누기 운동 발대식을 갖는다. 이들 단체는 소외된 이들에게 작지만 가장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반찬 나누기라는 점에 착안,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반찬 나누기에 동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참가 희망자들이 평일 반찬을 만들면 일주일에 한 번씩 600여명의 나누미들이 받아, 반찬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배달한다. 나눔과기쁨은 구청과 동사무소에서 추천하는 가정 중 도움이 절실하다고 판단되는 이들을 중심으로 일주일에 5천∼1만명에게 반찬을 배달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서민들의 활동이 위축되는 가운데 지역내 서민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지자체들은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영어 강좌를 열었으며, NGO는 소외계층을 위한 반찬나누기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주민자치센터가 공부방
대구 동구청은 3일 동구내 6개 주민자치센터에서 작은 공부방 개소식을 가진 뒤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오는 5월말까지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는 공부방의 명칭은 ‘작은 공부방’.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효목1동과 안심1동의 시범운영에서 주민들의 호응이 높아 올해부터 그 범위를 확대했다.
작은 공부방은 경기불황으로 각 가정이 교육비를 줄이는 것은 물론 저소득층의 경우 교육수혜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착안된 착한 기획이다. 공부방이 신암1·4동, 효목1동, 불로·봉무동, 방촌동, 해안동 등 저소득 가구가 많은 곳을 대상으로 선정된 게 그 단적인 예다.
공부방에서 가르치는 과목은 학생들이 선호했던 영어로 그 대상은 초등학교 5∼6학년이다. 비록 원어민 강사는 아니지만 각 주민자치센터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강사로 참가, 학생과 친밀감을 높이는 것과 함께 무료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저소득층 학생들의 참가율이 높다.
3일 첫 수업에서 영어로 자기 소개를 했던 김주원군(12·동구방촌동)은 “잘못 말해도 선생님이 웃으시면서 가르쳐줘 영어가 즐겁다”면서 “3개월간 결석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5∼6학년 영어강사로 참가하는 공무원 조효숭씨(여·30)와 최유정(여·29)는 “영어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게 목표”라며 “작으나마 3개월간 22명의 학생들 수준에 맞는 강의를 통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수성구 중동 주민센터도 3월부터 주민자치센터에서 기초수급자 및 생계곤란 가정 초등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공부방을 운영키로 했다.
◆소외계층 위한 반찬나누기
지역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반찬 나눔 행사가 열린다.
민간사회단체 ‘나눔과기쁨 대구경북본부’는 오는 5일 대구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사랑의 반찬 나누기 운동 발대식을 갖는다. 이들 단체는 소외된 이들에게 작지만 가장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반찬 나누기라는 점에 착안,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반찬 나누기에 동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참가 희망자들이 평일 반찬을 만들면 일주일에 한 번씩 600여명의 나누미들이 받아, 반찬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배달한다. 나눔과기쁨은 구청과 동사무소에서 추천하는 가정 중 도움이 절실하다고 판단되는 이들을 중심으로 일주일에 5천∼1만명에게 반찬을 배달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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