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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신규는 왜 일을 안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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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합 댓글 1건 조회 2,574회 작성일 22-11-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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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충수' 라는 말을 떠올려보아야~
중국 전국시대 '남곽'과 같은 인물들이 우리 도청 구성원 중에 많지 않은가?

실력 없는 자가 높은 자리를 차지할 때~ 그 조직의 미래는 기약하기 어렵다.
우리 조직에는 많은 악사에 섞여 마치 립싱크 하듯 근무하는 구성원들이 많지 않던가?

일 열심히 안해도 눈에 띄는 성과가 없어도 줄만 잘 서면 승진하고
실무자때 일을 모르고 잘 피해 다니다 승진한 그런 자 대부분이 오히려 직원들 괴롭히고 엉뚱한 소리만 지껄이지 않던가?
악순환은 반복된다. 20년 가까운 기간동안 보아왔던 우리 공장은 그러했다.
일 하는 놈에게만 일을 몰아주고, 일을 피하고 일을 못하는 직원들, 조용히 남들 뒤에서 숨은 듯 있던 직원들은 승진때만 되면 설치고
정, 인연, 나이, 지연, 인연 등 어느것이든 줄을 대며 결국에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관리자는 사람에 따라서 연공서열을 따지고 나이를 따지고 성별을 따지고 업무 성과를 따진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되지 않는 이유이다.

그런 걸 봐오는 신규들이 일 열심히 할까? 이러한 구조 속에서 공직 사회의 문제점이 개선될까?
숨만 쉬고 조용히 일 안하고 앉아 있어도 승진하는데 말이다.
굳이 머리 아파하며 열심히 일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데 말이다.

직원들에 대한 평가가 공정하고 합리적이어야 함에도 그러하지 않기 때문이 가장 큰 이유다.
밥 잘 사주고, 같이 잘 놀아주고, 기분 맞춰주고, 고향도 같고 학교도 같고 같은 동네에서 살았고 그런 게 직원의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치니 말이다.
도청에 과장 점심, 저녁 식사 대접.... 실질적으로 없어졌는가? 어떤 과장은 도청 식당에서 몇달째 식사 한번 하는 걸 본적도 없다. 그게 당연하듯

관리자로서 기회주의, 학연, 인연, 지연, 흡연으로 엮이는 많은 관계 중에서
당신은 친소관계나 주관이 배제된 객관적이며 공정한 평가를 하였던가?
개인의 친소관계, 공동의 이익을 위해 편협하고 불공정한 평가를 하지 않았던가?

다른 한편으로는 모든 직원에 대한 기본적인 업무 역량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지 않을까도 고민을 해야 한다.

우선, 나부터 '남곽'과 같은 립싱크나 하는 악사가 아니었나 고민해 보아야 할 때라는 반성과 함께
도청 직원 구성원 개개인이 고민해 보아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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