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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디자인은 동네디자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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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디자인 댓글 0건 조회 811회 작성일 09-01-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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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 지구적으로 뉴타운, 재개발 등 도시를 새롭게 조성하는 시점에 있다.
 
많은 도시들은 도시화 과정에서 훼손된 자연환경의 재생에 역점을 두는 한편 함께 살아가고 있는 공동체 삶의 터전으로서 지속 가능한 가치를 향한 창조적 전환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정부의 디자인코리아 선언 이후 전국적으로 공공디자인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각 정부 부처 및 기초자치단체들이 도시디자인 관련 부서를 신설하고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본격적으로 공공디자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공공디자인은 관이 발주하는 일방적 통행이 아니며 부분에 제한된 영역이 될 수 없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공공디자인은 종합적인 도시 디자인 비전 수립 없이 단기성과 도출을 위한 물리적 공간, 시설물 위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시 안에서의 주민의 일상적 행복을 생각하며 충분히 계획하고 세심한 디자인을 도입했는지,
 
또한 주민은 이웃을 생각하며 계획하고 관리해 왔는지, 상가는 간판 계획에 있어 도시 이미지와 이웃 상가와의 조화를 고려해 왔는지 등 공동체 관계를 생각하는 디자인 측면에서 반성할 부분이 하나둘이 아니다.

디자인의 근본은 사람이다. 사람을 근본으로 하여 계획되는 디자인은 아주 사소하게 여겨지는 가까운 것부터 바라보게 된다.
 
내가 도시디자인을 동네디자인으로 시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도시에서 공동체의 단위가 동이며 감성적으로는 동네로 불린다.
 
 동네디자인은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행복을 디자인에 반영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출발하며 그것은 개인이 일상적으로 느끼는 공간적·관계적 범위, 그리고 문화적 내용에 의해 형성된다.
 
앞으로의 도시경쟁력은 창의적인 도시상상력과 사람에게 있다. 창조적인 사람과 공생적인 관계로 이어지는 디자인,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동네디자인이며 공공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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