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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 뜬 공직사회 빨리 안정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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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직사회 댓글 0건 조회 797회 작성일 09-01-1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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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각 시기가 설연휴 이후로 기정사실화돼 있는 데다 "○○부처 장관이 바뀐다더라"는 말이 끊임없이 나돌고 있다. 또 권력핵심 빅4 중 3명은 물갈이가 확실하다는 얘기가 여권 수뇌부에서 흘러나온다. 여기에다 거의 대부분 부처가 1급 고위직 사표를 받아놓고 후속 인사를 단행하지 않은 채 미적거리는 모양새다.

이쯤 되면 공직사회 전반이 정상 작동되는 게 오히려 이상하다. 새로 일을 하지도 않고 결재도 안 하려 들 것이다. 특히 공무원들은 본인 거취 문제가 걸리면 일손을 놓은 채 삼삼오오 모여 온통 인사 얘기로 시간을 보내고 정치권에 줄대기에 바쁜 게 생리다. 이런 상태를 방치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직무유기다.

지금이 어디 태평성대인가. 전 세계가 경제 회생 문제를 놓고 사활이 걸린 경제 전쟁에 돌입한 상황이다. 일자리 창출, 녹색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1분1초를 다투는 속도전이 긴요한 시기다. 더욱이 새해 1월 중순도 안 된 중차대한 시기임을 상기해야 한다.

하루빨리 공직사회를 안정시키는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한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설 연휴 이후에 중폭 개각을 할 것 같다"고 이미 발언했다. 책임 있는 당사자 발언이라 되돌릴 수도 없다. '2주쯤 후 일인데 그까짓 것 못 기다리느냐'고 말하고 싶을지 모르나 '왜 괜히 2주간이나 허송하느냐'고 거꾸로 묻고 싶다. 이어 1급 인사와 후속 승진인사 등도 속전속결로 해치워야 할 것이다.

개각이 단행되면 국회가 청문회를 정쟁의 장으로 삼고, 지난번 미뤄 놓은 법안 처리를 볼모 삼아 바터하려든다면 소용돌이가 일어날 가능성을 염려하는 국민이 많다. 민주당 등 야당은 절대로 그런 뒷다리 잡는 구태를 하지 말기 바란다. 지난번 국회 폭력사태로 이미 정치염증은 극에 달해 있음을 명심하라.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이제 장관들이 나설 차례다. 대통령 말고는 장관들이 뛰는 모습이 안 보인다는 지적을 받는다"는 발언을 했는데 이것은 심각한 상황이다. 대통령 자신부터 리더십에 대해 생각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장관들이 언론 인터뷰나 방송 출연하는 문제조차 청와대에 "나가도 될까요?"라고 묻는다는데 그 정도 소신이 없으면 빨리 손들고 떠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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