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위원장 영장청구는 노조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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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공노 댓글 0건 조회 711회 작성일 09-01-16 15:06본문
전공노 "위원장 영장청구는 노조탄압"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조합원 40여 명은 16일 오전 서울남부지법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이 손영태 위원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노조탄압이며 독재정권식 발상"이라고 비판했다.이들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물 사유화 등 잘못된 정부 정책에 대한 노조의 투쟁은 헌법에 규정된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의무'를 다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두고 국가공무원법상의 집단행위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고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노조 통합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음에도 지난 일을 빌미로 갑자기 손 위원장을 구속하겠다는 것은 정부가 노조통합에 따른 정책 추진의 차질을 우려해 검찰을 앞세워 노조를 탄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전날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한 정부의 홍보지침을 거부하고 공무원의 촛불집회 참여를 독려한 혐의(국가공무원법 위반)로 손 위원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손 위원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이날 오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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