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용 개편 신속하고도 큰 폭으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진용 댓글 0건 조회 797회 작성일 09-01-14 09:02본문
당정청 진용 개편을 둘러싸고 시끄럽다. 여권 사람들은 모였다 하면 권력 내부의 파워게임 결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국정원과 경찰 등 권력기관에서는 지휘관이 경질될지 누가 올지에 대해 수군댄다.
개각을 두고 내주 단행설, 경제부처 장관 대거 경질설, 권력기관장 3명 물갈이설에 이르기까지 중구난방의 온갖 추측이 난무한다.
경기 침체 극복, 국가 정체성 재정립 등 시급한 국가 현안에 집중해도 부족할 판에 인사설에 정신을 뺏기고 있는 게 국정 현장이다. 정책을 앞장서 실행할 사람들이 손 놓고 있으면 국가운영에 구멍이 생길 수밖에 없다.
지난 1년간 우리 사회에 전방위적인 위기가 고조되고 대통령 지지율이 20% 후반대에 고착된 것은 인사의 첫단추를 잘못 꿴 탓이 크다.
지난 1년간 우리 사회에 전방위적인 위기가 고조되고 대통령 지지율이 20% 후반대에 고착된 것은 인사의 첫단추를 잘못 꿴 탓이 크다.
시행착오를 되풀이한다면 세금 아깝다는 민성을 듣게 된다. ‘잃어버린 1년’이란 탄식이 터져 나올까 자못 두렵다.
이런 상황에서 어제 청와대 대변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 없다”고 개각론을 부인했다. 개각을 하기는 하지만 준비가 덜 됐다는 것으로 들리는데 그동안 뭐했는지 해독이 난해하다.
대변인은 “인사보다 정치개혁이 우선”이라고 했지만 그건 시간이 필요한 데다 폭력의원 처벌문제, 입법전쟁은 정치권에 맡겨야 할 사안이다.
권력기관 개편과 개각은 당장 해도 늦다. 실기하게 되면 분위기 쇄신은커녕 파워게임으로 국정난맥상만 심화될 소지가 크다.
권력기관 개편과 개각은 당장 해도 늦다. 실기하게 되면 분위기 쇄신은커녕 파워게임으로 국정난맥상만 심화될 소지가 크다.
당정청 개편이 늦어지는 만큼 기간 조직은 더 어정쩡해지고 느슨해지며 눈치보기만 횡행하고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줄대기만 극심해지게 된다.
국민공감을 얻으려면 고소영과 강부자 내각으로 상징되는 끼리끼리 인사의 되풀이는 금물이다.
국민공감을 얻으려면 고소영과 강부자 내각으로 상징되는 끼리끼리 인사의 되풀이는 금물이다.
준비 기간이 길었으므로 부동산 투기나 교수들의 논문 중복 게재 등 도덕성 시비는 차단돼야 한다.
인사 탕평책을 도입 못할 일도 없다. 개각이 국면전환 식이어선 곤란하지만 대책없이 미뤄지는 것 역시 국력의 낭비다.
대통령의 위기극복 의지와 속도전이 빈말이 되지 않아야 된다. 당정청의 신경망을 신속하고도 대대적으로 쇄신해야 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