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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면 평가는 평가의 정확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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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면 평가 댓글 0건 조회 898회 작성일 08-12-0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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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 업체 William Mercer의 최근 조사에 의하면 조사 대상 기업 232개 중 65% 정도가 다면 평가를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포춘 500대 기업의 90% 이상은 이미 다면 평가를 실시하고 있거나 이를 고려중이라고 한다.
 
이렇게 기업들로부터 다면 평가가 각광을 받는 이유는 평가 정보 소스의 다원화를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 정보 수집이 가능하다고 인정되기 때문이다.
 
상사가 일방적으로 평가하게 되면 개인의 편견이나 관대화 경향 등 여러 가지 평가 오류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를 최소화하려는 공정성 확보 수단으로 다면 평가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다면 평가는 다양한 시각에서 피평가자를 바라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다면 평가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먼저 각각의 평가자가 갖는 독특한 특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상사 평가는 일반적으로 평가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어 왔고 독립적인 평가가 가능하다고 간주되고 있다.
 
그러나 부하 평가의 경우,
 분명한 목표나 평가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지 않으면
 
자칫 피평자가의 성과나 능력과는 무관하게 평판이나 인기 투표의 형태로 흘러갈 우려가 있다.
 
특히, 다면 평가에서 가장 민감한 문제 중 하나인 동료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다음 두 가지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첫째, 동료들간에 개인적 신뢰, 정보의 공유가 이루어지며 비경쟁적인 환경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상대방을 자신의 경쟁자로 인식하는 순간, 평가는 객관성을 잃어 버릴 가능성이 높다.
 
둘째, 동료 간에 업무 교류가 활발하고 함께 일해 본 경험이 많으며, 서로의 업무 성과가 영향을 주고 받는 관계에 있어야 한다.
 
동료 평가를 한다고 하면서 실제로 같이 일해본 경험이 없거나 동료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면 평가의 정확성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자기 평가는 상사, 동료, 부하 평가에 비해 관대화가 크게 나타나지만,
 
다른 사람이 보는 자신과 스스로 보는 자신의 모습을 상호 비교해 봄으로써 문제점을 확인하는 피드백용으로 의미가 있다.

다수의 눈이 한 사람의 눈보다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지만, 평가자의 수가 늘어난다고 해서 항상 진실에 근접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평가자 개개인의 의견을 평균화한 결과는 결국 이도 저도 아닌 것일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따라서 올바른 다면평가의 활용은 평가자의 위치에 따라 시각 차가 존재한다는 가정에서 출발하여 이를 어떻게 공정한 방식으로 평가에 반영할 것인가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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