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기피업무 다른 부서에서 준내 일하고

발령나서 한두달 널널하면

평정서에는 발령 후 널널한거만 드간다

널널하다 기피, 격무부서에 꼽사리 끼듯 발령

한두개 업무 차고선 내 성과라고 평정서에 다 넣는다

공문은 없고 초과만 넘친다


진상 민원 응대, 현안해결, 정상처리는 필요없고

눈치, 아첨, 과시, 이용만 잘하는 능력자가 살아남는다

왜 업무를 과시하고 과장하고 큰소리쳐야만 하는가

왜 묵묵히 일하면 병신이 되는가

업무특성도 모르는 타인이 평가하고 저울질 하는가

걍 그런거야

결국 업무처리, 열중하기, 개선하기, 정리하기말고


분장 조금 받고

윗사람 마음에 드는 것이 보다 편한 직장생활을 만든다

원래 해야할거 하는게 뭐 잘하는거야

성과는 일 벌리고, 크게 떠들거나

아님 내끄마냥 훔쳐와서 부풀리면 그만인것

아무도 몰라

검증도 안하니 겁먹지마



열심히 하지마, 대충해,

자료제출?? 건 기본

그거보다 검토받는 보고서나 잘만들어,

자주 보고해

연구 개선, 건의, 개정 ???

일 벌리는거 싫어 하지마

걍 직원 친목하고 즐겁게 놀다가

초과도 마니 찍어서 일 많아보이게 하고

업무도 좀 떠넘기고

윗분 저녁도 챙기드리고 그래

나중에 평정서나 성과서만 잘 만들고 윗분한테

사정사정 하면 어찌어찌 위로 보낼테니까

썩은 물에선 어쩔 수 없어

정화시설도 고장이고

약도 소용없다


버티고 살아남아

니가 올라가서 바꿔야 하는 건지도 모르자나

모르겠다

이번엔 어떤 윗 물이 내려올지

맑진 못해도 썩은 물만 아니길

건투를 빌어

어차피 때되면 죽는데

그건 거스르지 말자

사이다같은 날이 올지도 모르잖아

사랑한다

고생했어

마음껏 살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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