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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는 보상을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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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가는 댓글 0건 조회 779회 작성일 08-12-0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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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많은 평가를 통해 구성원들을 상호 비교하여 서열이나 점수를 매김으로써 임금 인상이나 승진 결정에 그 결과를 반영해 왔다.
 
그러한 측면에서 평가가 구성원들의 동기 부여를 위한 적절한 수단으로 역할 해 온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에 와서 평가 피드백에 대한 의미가 강조되면서,
 
평가를 구성원의 자기 개발과 전사적인 목표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내는 중요한 수단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즉, 단순히 인사상의 의사 결정이나 성과에 대한 보상의 근거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서 기업의 전략적 목표에 대한 상호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평가를 활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IBM이 실시하고 있는 ‘PBC (Personal Business Commitments)’는 구성원과 기업 간 의사 소통 수단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평가 제도이다.
 
구성원들은 이 제도를 통해서 회사의 경영 성과 및 개인 목표 달성을 위해 무엇을,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관리자로부터 카운슬링 받을 수 있고 목표 수립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도 있다.
 
기업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나 구성원들에게
요구하는 역량을 평가 제도에 반영하고 이를 정기적으로
 
확인함으로써 기업의 의사를 전달할 수 있다.

평가 제도가 실질적인 보상을 통하여 구성원들을 자극하는 당근과 채찍의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이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조직과 구성원 간의 상호 신뢰를 쌓는 발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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