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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공무원노조, 잇단 공무원비리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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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주도 댓글 0건 조회 889회 작성일 08-12-1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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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공무원노조, 잇단 공무원비리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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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김승범 기자 = 11일 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 집행부가 최근 공무원들의 보조금 횡령 및 재난관리기금 편취 사건과 관련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잘못을 대오각성하고 도민들에게 사죄한다"고 밝혔다. ≪지방기사 참조≫
ksb@yna.co.kr

(제주=연합뉴스) 김승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은 최근 공무원들의 보조금 횡령 및 재난관리기금 횡령 사건과 관련, 11일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 모두는 지금까지의 잘못을 대오각성하고 도민들에게 사죄한다"고 밝혔다.

   오재호 위원장 등 제주도공무원노조 집행부들은 "낯이 뜨겁고 부끄러워 이 자리에 서기가 힘들었지만 사법기관에서 발표한 모든 사실에 반성과 함께 새로운 계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나섰다"면서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도민과 소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가까운 동반자로 거듭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제주도정도 일련의 사건이 시스템 오류에서 오는 문제도 있음을 인식하고 이의 개선에 특단의 노력을 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모든 행정행태에 대해 사소한 문제점이라고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과, 경계하며 삼가고 두려워 하는 마음으로 도민의 혈세인 예산을 집행할 것 등을 결의했다.

   최근 제주도 공무원 4명이 업자와 짜고 태풍 피해복구용으로 지원된 재난관리기금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되거나 구속영장이 신청됐으며, 또다른 공무원 1명이 문화재 행사보조금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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