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출신은 우수하고 유능한 공무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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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동자 댓글 2건 조회 1,452회 작성일 08-05-27 16:09본문
경남신문에 참 웃기는 기사가 실렸다.
경남도에 고시출신 국장이 없어 경남도가 이모양 이꼴이란다.
어떤 출세에 눈 먼 놈이 이따위 정보를 흘렸는지 알 수 없으나 실로 가관이다.
그리고 한심하기 짝이 없는 노릇이다.
경남신문 논리대로라면 고시출신이 아니면 전부 무능한 사람이요 중앙정부와 네트워크가 형성되지 않아 홀대를 받고 예산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인맥과 학연, 지연, 출신성분이 지역개발사업이나 예산지원에도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얘기고 그것이 현실이라면 결국 중앙정부의 고시출신들이 조장한 일이니 이미 수차례 얘기 한 바와 같이 고시제도는 철폐되어야 마땅한 것이 아닌가...
약관의 나이에 정부의 중요한 정책을 현실감 없이 시험삼아 뱉어 놓은 것이 어디 한두가지 인가..
그리고 이런 못된 논리를 바탕으로 시군에 우수한 인력을 공급한답시고 만들어 놓은 지방고시제도와 운영에 있어 심각한 부작용이 일어나고 있지 않은가..
그 유능하다는 공무원들이 시군을 내팽개 치고 해만뜨면 머리 맞대고 승진타령하고 앉았는데
기획 잘 한다는 분들이 출세욕에 눈이 멀어 그저 사장의 구미에 당기는 억지주장만 만들어서 조직을 엉망으로 만들고 개판치고 있는데도 우수인재들 이라니....
그 좋은 중앙부처에 보내 놨더니 국가고시 출신아니라서 홀대 받는다고 파견기간 겨우 채우고 불이나케 다시 돌아와서는 도에 안받아 준다고 난리통인데..
그러면 일이라도 제대로 하고 자리 타령하든지..
되지도 않는 어슬픈 장사꾼들의 논리에 덩달아 깨춤을 추면서 균형성과관리다 뭐다 만들어 놓고 예산은 예산대로 박살내고...
도정 곳곳에서 말썽이나 일으키고 나중에 뒷수습 한다고 정신없고..
그저 실속도 없이 사람모아 놓고 이벤트나 기획하는 이벤트도정...
옛말에 부자는 망해도 삼년먹을 것은 있다던데.. 다음에 누가 들어올지 모르지만 한마디로 걱정이 태산이네.. 미래비전과 준비없이 그동안 잘 닦아 놓은 것 다 빼 먹고 나면 다음엔 뭘 할 건지..
소득 이만불도 환율덕에 겨우 달성해 놓고 사만불에나 가능한 요트산업이다 뭐다 혈세만 낭비하고 있으니 으이구... 속 터져서.. 이게 다 그 유능한 지방고시 작품 아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