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의 "선비정신과 행동"은 어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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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비정신 댓글 0건 조회 698회 작성일 08-05-29 11:08본문
우리민족의 "선비정신과 행동"은 어데로?
호연지기(浩然之氣)! 장구한 역사와 전통을 대신하는 우리 민족의 정기(精氣)요 기풍(氣風)입니다. 하늘과 땅을 잇는 우리 민족의 도덕사상(思想)이요 정신(精神)입니다.
하늘이 우리민족에 준 사명(死命)과 소명(召命)의 소산(所産)이며 천기(天氣)입니다.
그래서 이조역사(李祖歷史)에 송강 정철에 백사 이항복, 고산 윤선도에 연암 최익현, 매천 방현같은 선비가 있었습니다. 이들의 선비사상과 정신과 행동은 만고(萬古)에 아직도 독청독성(獨淸獨醒)합니다.
오늘의 현실은 어떠합니까? 정치가(政治家)도, 교육자(敎育者)도, 식자(識者)도, 유지(有志)도 없습니다.
선비사상, 선비정신, 선비행동을 하는 대인(大人)은 없고 오직 대인을 흉내내는 소인(小人)들만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가정이, 사회가, 나라가 썩어가며 사람꼴, 세상꼴, 나라꼴이 말이 아닙니다.
작당.파당 정치에 파국정치가 하늘을 찌르며 졸부(猝富)들의 한탕주의가 천지를 진동합니다.
빛과 소금이 돼야할 식자(識者)나 유지(有志)들은 아직도 부정, 부패, 비리와 타협하며 알고도 피합니다.
그결과 부모가 자식을, 자식이 부모를, 형제와 형제가, 이웃이 이웃을, 동족이 동족을 서로 대적하며 싸우고 소송하며 죽이고 살립니다.
있는 자든, 없는 자든, 모두가 유리창을 뛰어넘어 자살하기 일수입니다. 세상이 혼미(昏迷)하며 신음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후손](後孫)들이 문제입니다. 그들이 호연지기의 선비사상이나 정신, 행동을 알리가 없습니다.
관심도 없습니다. 교육과 계몽이 없고 가훈(家訓)이 없으니 이것들이 우리민족을 대신하는 '뿌리요 기반'임을 알리도 없습니다.
또 알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민족의 Identity(정치성)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나라가 망하는 데 한 사람도 죽지 않으면 이 얼마나 서글픈 일인가.
하늘이 준 이 아름다운 기회를 '나'래도 죽어야지---." 한일합병에 자결한 '매천 방현'선비의 결행입니다.
이 아름답고 지고(至高)한 선비행동을 오늘날 어디서 찿아볼 수 있단 말입니까?
뿌리와 기본을 모른채 무조건 서구풍, 세계풍에 열광하는 오늘날의 후손들에게 진정한 내일이 있게 될는지 참으로 의문입니다.
이제 어찌 하겠습니까? "너 자신을 알라(know yourself)."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쏘크라테스(BC 470-399)'의 말입니다.
21세기, Globalization(세계화)의 시대, 우리것을 알고 서구풍, 세계풍의 좋은 것들을 우리것에 접목(接木)시켜야 합니다.
이것이 곧 우리가 우리를 아는 것이며, 곧 자립자존입(自立自存)입니다. 이것이 또한 우리민족의 선비적 사상과 정신과 행동을 이어가는 길이 됩니다.
이때에 국민 모두가 본연(本然)에서 [분수]를 알게 되고 또 [분수]를 지키게 됩니다. 그때에 비로서 오늘의 혼란한 가정이, 사회가, 나라가 바로 설수가 있게 됩니다.
그러면 또한 정치도, 경제도, 사회도, 문화도 안정이 됩니다. 이는 오직 [교육과 계몽]을 통해야만 가능합니다.
이제 우리는 범국가.국민적 차원에서 교육과 계몽에 앞장서야 하겠습니다. 고 박정희 대통령의 '새마을 운동'처럼 생사(生死)를 가름짖는 대대적인 운동을 전개해야 합니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반상회에서 사회적 교육과 계몽의 장을 열어야 합니다.
민주를 모르는데 어찌 민주정치를 하겠다 하겠으며, 의무와 책임을 다하지 않는데 어찌 자유와 민주, 노사분규의 이권만을 주장 하겠단 말입니까?!
그래야 [분수]를 알고 [분수]를 지켜 가정을, 사회를, 국가를 바로할 수가 있지 않겠습니까?!
이제 선비사상, 선비정신, 선비행동을 지켜 우선 국정을 훌륭히 리드(lead)할 훌륭한 인물부터 뽑아야 합니다.
이것이 첫번째 애국.구국하는 길이며 우리국민에 주어진 유일한 최후의 구국수단(救國手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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