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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부른 미래예측 삼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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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난의 시대 댓글 0건 조회 706회 작성일 08-05-0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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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고 떠드는 사람이 많다.
 
예를 들어 “이슬람 극단주의는 21세기의 성격을 규정짓는 특징이다”라는 발언은 우리가 현재 21세기의 여덟 번째 해에 살고 있으며
 
앞으로 92년이 더 남았다는 사실을 무시한다. 앞으로 90여년 동안 무엇이 21세기의 특징이 될지 아무도 모른다.

조지 메이슨 대학교에서 진행 중인 신경과학 연구의 결과나 애리조나 대학교에서 추진 중인
정보기술,
생명공학,
나노기술,
로봇학의 접합이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의 시대착오적인 세계관을 지닌
탈레반 성직자들과 현대문명에 자살 테러 공격을 자원하는 알카에다 대원들보다 21세기에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에 기초해 세계를 공포로 통치하려 드는 이슬람 왕국은, 발전하는 과학보다 영향력이 떨어져서 자살폭탄 공격을 ‘자원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힘이 약해질 것이다.
 
 대량살상무기를 동원한 테러 행위는 알카에다의 종말을 제촉할 것이다.

나노기술 과학자들은 사회적으로 필요한, 지속가능한 에너지원과 개인별 약품 생산, 청정한 생활용수 문제를 이미 해결하고 있다.
 
현재 인간을 복제하는 것이 가능하다. 과거에 볼 수 없었던 능력과 신체적 특성을 지닌 여러 가지 새로운 동물 종의 생산도 가능하다. 복제양 돌리는 생물공학 분야의 모델 T에 해당된다.

미국 정부는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아라비아만 국가들의 민주세력이 자유를 실현할 것이라고 결론짓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그 정반대로 나타나고 있다.

파키스탄에서 새로 권력을 잡은 민주주의자들은 아프가니스탄과 접경한 부족 자치 지역의 탈레반과 이미 비밀 협상에 들어갔다.
 
 탈레반은 특권을 누리는 은신처를 계속 보장받을 것이다. 그리고 알카에다 공작원들이 이 은신처에 숨을 것이다.
 
반면에 사우디 왕가는 자국 내 테러분자들을 조용히 조직적으로 억압하고 있다. 아라비아만의 다른 5개국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본받고 있다.

미국이 주창한 ‘민주화 운동’은 가자의 권력을 하마스에게 넘겨주었고, 레바논의 헤즈볼라와 중동 전역의 무슬림형제단의 득세를 도왔다.
 
하마스는 또 요르단 강 서안에서 폭넓은 지하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노먼 에인절은 1908년 ‘유럽의 착시현상’에 관한 저서의 집필에 몰두했으며, 그의 저서는 1910년 ‘위대한 환상’이란 제호로 국제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에인절은 20세기의 특징이 강대국들의 경제적 상호의존이며, 이로 인해 전면적인 전쟁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유럽의 전쟁으로 인한 국제적 신용 붕괴는 전쟁의 발발을 막거나 일어난 전쟁을 신속하게 종식시킬 것이라고 에인절은 썼다.
 
이 두 가지 가정은 완전히 빗나갔다.

1914년 6월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 황태자를 살해한 저격사건이 일련의 연쇄반응을 일으켜 오늘의 세계를 탄생시켰다.
 
일련의 사건들 가운데는
1차 대전 발발과
공산주의·전체주의 대두,
2차 대전 발발,
유럽 제국들의 종말,
소련 제국의 탄생,
냉전,
우주시대,
소련의 붕괴,
세계 전역의 공산당 패배,
핵무기 시대,
민주주의 승리,
이슬람 과격파의 등장이 포함된다.
 
이슬람 과격파는 서방 민주주의 국가들을 패배시키고 전 세계적인 이슬람 왕국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무엇이 앞으로 92년 남은 21세기의 특징이 될 것인가.
 
1908년에 20세기를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했던 것처럼 지금 21세기를 예측할 수 없다.

세계의 자원이 고갈되는 현재의 상황에서는 노스트라다무스의 후손이 아니더라도 인류가 장차 난관에 부딪친다는 것쯤은 예상할 수 있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저서를 면밀히 연구한
마이클 래트퍼드는 자신의 저서 “노스트라다무스 코드: 3차 세계대전”에서
2008년부터 2012년을 ‘고난의 시대’라고 예언했다.
 
전쟁과 절망, 악이 만연한다는 그의 예언이 앞으로 92년 동안 실현될 가능성은 그 반대 주장이 적중할 가능성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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