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 작업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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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물갈이 댓글 0건 조회 1,252회 작성일 08-05-14 20:39본문
물갈이하고 연봉도 깎아
<앵커>
공공기관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개혁안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운영 실적을 매년 평가해서기관장 인사에 반영하고, 기관장들의 높은 연봉도 삭감한다는 방침입니다 .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한국전력과 석유공사 등 지식경제부 산하 24개 공공기관장들의 사표를 모두 수리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빠르면 다음 주부터 기관장 공모를 시작하되, 실질적인 공모가 될 수 있도록 공모 절차를 대폭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새로 임명되거나 유임되는 공공기관장들은 1년 단위로 정부에 '경영계획서'를 내야하고, 준수 여부를 매년 평가받게됩니다.
기획재정부는 이 계획서를 바탕으로 공공기관장의 성과를 매년 평가한 뒤, '미흡' 판정을 받은 기관장들은 해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관 공공기관의 성과는 주무부처 장·차관의 평가에도 반영됩니다.
방만한 경영실태가 문제로 지적돼온 공공기관장의 연봉도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기관장 연봉의 경우 차관급 연봉 1억 8백만원을 상한선으로 정해 맞추도록 하고, 성과급 비율도 공기업은 200%, 준정부기관은 100%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305개 공공기관에 대한 민영화와 통폐합, 부분 매각 등 공공기관 개혁 방안을 다음 달 안에 확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남정민 j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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