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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人事)는 왜 실패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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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사(人事) 댓글 0건 조회 851회 작성일 08-05-0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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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세상의 모든 일의 중심에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얽힌 모든 문제의 중심에도 사람이 있고, 자연과 사람 사이에 발생하는 문제도 결국 사람이 중심이다.
 
 그렇듯 나라를 이끌고 나라를 보위하는 모든 정책에도 결국 사람이 있고,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정책의 흥망이 결정되는 것이다.

이렇듯 사람이 중요하기에 나는 학생들에게 독서를 지도할 때마다, 사람을 이해하는 일이 바로 책을 읽는 이유라고 설명한다.
 
시문학에서도 작중화자를 찾는 일이 시를 이해하는 첫걸음이고, 소설문학에서도 인물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 그래서 인사(人事)를 만사(萬事)라 하는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 문제에서 지난 대통령들이 저지른 과오에서 한 치도 틀리지 않고 있다. 그의 인재 등용은 닫힌 공간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열린 공간에서 찾아야 하는데도 이명박 대통령은 자기 주변의 닫힌 공간에서 인재를 찾고 있었던 것이다.

정부를 비롯한 국가사회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다양성의 사회이다.
 
 그럼에도 자기가 아는 사람, 또한 아는 사람이 추천한 같은 부류의 사람들이 정부라는 다양한 조직을 관장할 때, 여기엔 분명히 불협화음이 나타날 것이다.
 
그래서 필요한 것은, 다양한 조직에 맞는 다양한 특성을 지닌 인재의 발굴일 것이다.

그러므로 닫힌 공간에서 각 정부조직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인사를 발굴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특히 사회윤리와 투철한 국가관 및 뛰어난 도덕성을 갖춘 인재란 자기 주변의 닫힌 공간에서만 있는 사람이 아닐 것이므로, 보다 더 넓은 사회에서 이를 찾아야 한다.

나는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자, 갑자기 튀어나온 수많은 공신(功臣)들을 보았다. 어디서 이 많은 공신들이 있었던가.
 
나라가 좌파의 폭압에 흔들릴 때, 일신의 평온을 버리고 가정을 버리고 싸워온 우익투사들.
 
 나는 그 공신들 중에 지난 10년 세월 좌익들에 맞서 함께 싸웠던 동지는 단 한 사람을 보았을 뿐이다. 법제처장 이석연 씨뿐이었다.

서정갑 씨를 비롯한 우익투사들은 고난의 길에서 국가관과 도덕성을 버리지 않은, 그 순수성에서 믿을 수 있는 분들이다.
 
 이런 분들이 이명박 정부에서 홀대를 받고 있는 것이다.

더 나아가 이명박 정부에 사사건건 적대적인 저항과 방해를 하고 있는 좌파들을 상대할 사람이 없는 것도 정책 실패의 이유가 될 것이다.

이 좌파들을 상대할 인재도 역시 그동안 좌파들을 상대해온 우익투사들 중에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명박 정부와 운명을 같이할 우익투사들을 중용하라.
 
인재는 거기에 있다.
 
좌익들과 싸우기에 바빴던 그 분들이 어디 땅투기나 하고 있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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