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 오늘접속 : 3,227
  • 전체접속 : 10,133,236

메인메뉴

본문컨텐츠

나도 한마디Home>참여마당>나도 한마디

꼬리곰탕 거부하는 공무원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공무원들 댓글 3건 조회 1,842회 작성일 08-05-11 09:58

본문

 꼬리곰탕 거부하는 공무원들
기사입력 2008-05-10 03:03 |최종수정2008-05-10 03:51 기사원문보기
2008051000140_0.jpg
김정훈·경제부
9일 정부과천청사 1동 엘리베이터 앞에 2개의 피켓이 놓였다.

'농림장관 각성하라! 청사 구내식당에 미국산 꼬리곰탕, 공무원도 사람이다.' '공무원이 마루타(실험대상)냐, 구내식당에 미국소, 농림장관 미쳤소.'

피켓은 기획재정부의 6급 이하 공무원 노조 명의로 되어 있었다. 지난 7일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정부 청사 구내식당 식단에 미국산 쇠고기로 만든 꼬리곰탕을 올릴 용의가 있다"고 했던 말에 재정부 노조가 반발하며 내건 것이었다.

공무원에게도 표현의 자유는 있다. 무조건 정부 정책에 따르라는 법도 없다. 그런데 사실의 오류가 있었다. 이 피켓만 보면 소 꼬리를 먹으면 인간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처럼 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 꼬리는 국제수역사무국(OIE)이 분류한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에 해당되지 않는 안전한 부위다. 그런데도 재정부 공무원들이 인터넷 공간에서 떠돌 법한 '광우병 괴담' 수준의 주장을 펼치고 있었다.

재정부 노조뿐 아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은 8일 성명서를 발표, 정부를 '광우병 프렌들리(friendly) 정부'로 부르면서 "구내식당에 미국산 꼬리곰탕이 오르면 장관들의 구내식당 이용 여부를 매일 조사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전공노는 또 "공무원을 광우병 임상실험 대상으로 삼겠다는 것은 안 그래도 퇴출 등 각종 구조조정 정책으로 사기가 저하된 공무원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밝혔다. 역시 꼬리곰탕을 먹으면 광우병에 노출된다는 '괴담' 수준의 주장이었다.

공무원도 한 사람의 국민이다. 공무원들도 소비자로서 미국산 쇠고기에 심정적인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공무원은 정책과 행정을 펼치는 주체다. 국민의 불안감을 풀어줘야 할 공무원들이 도리어 광우병 괴담에 편승하면 국민들은 어쩌라는 건가. 공무원 설득도 못하는 정부가 어떻게 국민 설득을 하겠다는 것일까.

댓글목록

얼간아!~님의 댓글

얼간아!~ 작성일

이것도 기사라고 올리는 놈은 도대체 머리가 있는 놈이가?

정신좀 차려라!!~~~ 얼간이 그래게도 조선일보에 세뇌가 되어서 어디에 쓰겠냐?.....

공뭔님의 댓글

공뭔 작성일

짜슥! 2mb 꼬봉이군... 니도 소망사이비 댕기나?

^^님의 댓글

^^ 작성일

^^ 구두쟁이는 사람들 구두에만 눈이가고 이발사는 머리에만 눈이가듯
    각자가 처해있는 환경이, 개개인의 사소한(?) 사상이 중용의 눈을 멀게하는걸까?
    아님 개인의 의식이 만들어 낸 주관성은 정녕 객관성을 우점하는 것일까?
    깊음은 얕음보다 결코 낳지 않군! ㅋㅋ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늪에 자기자신이 빠져드는 꼴이라...
    ....음......ㅎㅎ

하단카피라이터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 주소 (51154) 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앙대로 300 (사림동 1) / 대표전화 055.211.2580~3 / 팩스 055.211.2589 / 메일 ako2582@korea.kr
Copyright(c)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