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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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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미 슈나이더 댓글 0건 조회 822회 작성일 08-04-14 15:31

본문

태양은 알고 있다.
 
제작년도:1969년 어느 여름
주연: 알랑드롱,로미 슈나이더
테마: 젊은 남녀간의 갈등이 빚어낸 愛慾
 
인간은 누구나 자기본위 위주로 합리화하면서
이기적 투쟁으로 살아갈 뿐이다.
 
愛의 본질은 주는것이다.
慾의 본질은 얻는것이다.
 
마음을 주는 것을 빙자하여 몸을 탐닉하기 위한 매체(남녀간의 사랑)
 
그럼 남녀간의 소위 사랑이라는 것이 존재가 가능할까?
이는 분명 남녀간에는 상대방을 유혹하는 수단일 뿐이지
그 이상은 없다.
 
주는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얻기 위한 요사모사한 표현의 일부로
활용하는 것이 사랑이라는 말을 빌릴 뿐이다.
 
리즈버튼 과 리즈테일러,최무룡과 김지미가 이혼하면서 남긴
말이 우리는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진다는 말 같잖은 말을 남기면서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했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은 누가 말을 하였건 말 장난에 놀아날 바보는
없으리라는 생각을 한다.
 
나는  아직은 사랑이라는 말을 사용해 본적이 없다.
순간의 좋아함을 사랑이라는 거창한 말로 대변하는 간악한 무리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때문일 뿐이다.
 
조직에서 상관의 탈을 쓴무리가 부하들에게 호통을 치는 것이
마치 조직의 발전과 애사정신으로 분노하는 양 목에 힘을 주면서 미친 개마냥
입에 거품을 무는 무리들을 가끔 보면서 내심에는 웃음이 절로 나올 때가 있다.
 
아! 나도 큰 어미의 미치광이 놀음에 나도 미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조직에서 머리는 돌아가지 않는 작자들일수록 큰 목소리로 일하는 놈들을 많이 보아왔다.
 마치 고함치면서 생산적인 능률보다는 가시적 효과를 노리는 무리들!
 
이런 놈들이 중절모를 써고 있는 조직일수록 부하들은 거의가 다 정신질환에
시달리고 있으며 인간을 조직의 한 부속품으로만 생각하면서 나는 너를 키워줄 능력은 없어도
너를 자를 수는 있다는 등의 공갈을 밥먹 듯하면서 어두운 밤거리속에 날개펴는 대부마냥!
 
이런 세카들이 오히려 공조직에서 승승장구하는 것을 보면
나는 과연 태양은 알고 있을까 하는 회의감에 젖을 뿐이다.
 
태양이시여! 그대의 뜨거몸으로 사악한 무리들을 태워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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