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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 찬반, 전문적 지식없이 소모적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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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운하 댓글 1건 조회 1,482회 작성일 08-05-0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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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 찬반, 전문적 지식없이 소모적 논쟁"

 


한국수자원학회 '한반도 대운하 심포지엄' 운하에 수문 설치하면 홍수 방지 가능 운하 만든다고 수질 좋아지지 않아 습지·옛 강줄기 보존, 굴착 조정해야

한반도 대운하 건설에 대한 찬·반론자들의 주장과 논쟁이 상당부분 전문적 지식과 객관적 근거 없이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수자원학회가 30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 '한반도 대운하 심포지엄'에 발표자로 나선 수자원·하천공학 전문가들은 "현재의 논쟁은 전문가, 학자들에 대한 불신만 초래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대운하 건설은 국가적 대규모 사업인 만큼 소모적 논쟁을 벌이거나 졸속으로 추진할 게 아니라 충분한 시간을 갖고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찬반론자 모두 객관·논리적 접근 부족"

발표자들은 최근 벌어지고 있는 대운하 관련 찬반 논쟁이 정확하지 않은 근거와 수치를 놓고 소모적으로 진행돼 왔다고 지적했다. 전경수 성균관대(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운하 반대론자들이 주장하는 '운하 대홍수론'에 대해 "운하에 수문을 설치해 수위를 조절하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교수는 또 "운하 건설 후 홍수위(하천의 최고 수위)는 건설 전에 비해 전반적으로 내려가는 데다, 보(洑) 바로 아래 부분은 강바닥의 준설에 따른 홍수위 감소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고 말했다. 즉, 대운하가 완공되면 여름 장마철이나 폭우가 내릴 때 일시에 물이 방류돼 낙동강과 한강 하류에 대홍수를 불러올 수 있다는 반대론자의 주장은 "실체(근거)가 없다"는 평가다.

찬성론자의 운하 건설에 따른 수질개선 효과도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반도 대운하 건설이 완공되면 저수량 증대와 방류 등으로 수질개선이 이뤄지고, 강변 여과수를 활용하면 취수 확보도 가능하다는 것이 찬성론자의 주장.

최승일 고려대(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는 "현재 한강과 북한강도 생활환경 규제 등 오염원 차단으로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며 "대운하의 저수량 증대 및 방류로 수질개선이 이뤄지기보다 오염원 차단 및 관리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찬성론자측이 제시하는 강변여과 취수 방식에 대해선 "지형·지질에 따라 일정 규모 이하에서는 대안일 수 있지만 대량으로 물을 처리할 때에는 더 많은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강변여과 취수란 강에서 200m 정도 떨어진 곳에 수십m 깊이로 취수정을 만들어 강 아래 흙·모래·자갈을 거쳐 정화된 물을 얻는 방식을 말한다.

◆"대운하 추진하려면 보완해야"

대운하 건설로 인한 환경변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지적이다. 최홍식 상지대(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는 "대운하 건설 과정에서 수로의 직선화, 보(갑문)·운하 주변의 사면(斜面) 보호시설 설치는 어종의 다양성 감소, 어류의 서식공간 감소 및 파괴 등 바람직하지 못한 생태계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대운하를 단순한 건설사업이 아닌 생태계 조성사업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예컨대, 이미 형성돼 있는 습지와 옛 강줄기를 그대로 보존하고 굴착 시기와 범위를 조정, 일정 부분씩 나눠 진행해야 하천의 생태 변화를 최소화하고 생물 다양성을 줄이지 않을 수 있다는 조언이다.

이재응 아주대(환경건설교통공학부) 교수는 "운하에 선박이 다닐 수 있도록 수심을 확보하기 위해선 댐 건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즉, 한강과 낙동강 구간에서 선박 항해에 필요한 수량은 문제가 없지만 충주 리프트와 문경 리프트 구간에서는 1105만㎥ 규모(수심 7.5m, 폭 20.2m)의 물이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이를 해결하려면 남한강 상류에 8200만㎥의 물을 가둘 수 있는 높이 70m의 댐을 건설하거나 충주댐의 방류량을 이용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이 교수는 강조했다.

◆"충분하고 면밀한 검토가 우선"

전경수 교수는 이날 '운하건설에 따른 홍수영향 분석'에 대해 발표를 마치면서 "사업 추진을 할 경우, 문제점을 제시하고 대안과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찬성측은 반대 의견에 귀 기울여야 하고 반대측은 언변보다 논리와 수치로 국민을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참석자들도 대운하 건설이 합리적인 토론을 거쳐 신중히 추진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재응 교수는 "우리나라는 아직 본격적인 운하건설 경험이 없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수리모형실험 등 세심한 검토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승일 교수는 "조급한 착공과 건설은 지양해야 한다"며 전문적인 논의를 위한 자료 공개와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댓글목록

철좀들어라님의 댓글

철좀들어라 작성일

멍청한 인간아!~~~ 이것도 글이라고 올리나?

조선일보는 운하 건설하면, 아주 좋타. 청개천 공사시도 공사전과 공사중, 공사후에

청개천 공사 선전광고를 공사 구간별로 3대 신문에 광고 내주는 바람에

3대 신문이 광고 수입 짭짭하게 올렸다.

마찬가지로 대운하도 공사를해야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동아일보가

대운하 공사하는 업체들로 부터 각 구간별로 광고를 따내어 막대한 광고 수입을 올릴 수가 있다.

이 바람에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동아일보는 운하 건설을 속으로 적극 찬성을 해왔다.

하지만 너무나 오랬동안 침묵을지키기에는 체면이 있어서 어제야 속셈은 숨기고 한마디 했지!~~

 이제 겨우 양비로 으로 한마디 했을 따름이다.이거야 !~~

그것도 모르는 웟글 옮긴 돌대가리는

 그 내용이 옯은 것처럼 느껴지는 모양이지!~~~....

너는 언제 철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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