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내근ㆍ지원직에 근무하는 소방공무원 1800명이 현장에 배치되고 지자체 등 일반직 공무원 400명이 그 자리를 메우게 된다.

소방방재청은 소방체계를 현장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소방인력 재배치 기본계획'을 확정해 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소방관서 등에 근무하는 내근ㆍ지원기능 근무인력 1800명을 현장활동 인력으로 재배치하고 그로 인한 업무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회계 등 일반관리 업무에 필요한 인력 400명을 지자체 일반직 공무원으로 충당해 대국민 소방서비스 향상에 주력하기로 했다.

방재청 관계자는 이날 "7일 시ㆍ도 소방관련 실무자 회의를 개최해 이번 기본계획을 권고하고 6월 말까지 지방조직 개편과 병행해 소방력 재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재청은 또한 격무부서에 대한 3교대 부족인력 충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우선 올해 중으로 2228명이 충원되도록 총액인건비 사후정산제를 운영함으로써 시ㆍ도의 적극적인 확충 노력을 유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