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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전혀 안마시면 심장질환 걸릴 확률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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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건강 댓글 0건 조회 607회 작성일 08-03-0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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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음주를 즐기는 사람들이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더 오래 살고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7일(현지시간) 나왔다.

중년의 나이에 술을 마시기 시작한 사람들의 경우 비만, 당뇨병, 고혈압 및 다른 심장질환 여부에 관계없이 심장마비를 비롯한 심장관련 질환에 걸릴 확률이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들보다 38%나 낮게 나타났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의과대학 연구팀은 10년간 45세에서 64세 사이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들의 진료 기록을 분석했다. 전체 참여자 가운데 6%가 연구 기간 동안 술을 마시기 시작한 가운데 이들의 경우 전혀 술을 마시지 않은 참여자들보다 심장혈관 질환 위험이 38% 적게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또 심장질환의 위험 요인을 흡연·고혈압·비만·인종·학력·운동·콜레스테롤 등으로 분류해 조사했으며 하나 이상의 위험 요인에 해당되는 참여자들에게도 이 같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어 술을 마시기 시작한 참여자들 중 절반이 와인만 마셨던 점을 미루어 이 같은 효과가 와인만 섭취하는 사람들에게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팀은 또 다른 연구에서 하루 5잔 이상의 술을 마시는 4만4000명의 남성들을 분석한 결과 이들 중 30%가 하루 한 잔 마시는 사람들보다 심장마비 또는 발작으로 사망할 확률이 30% 높게 나타났다고 전하며 지나친 음주는 피할 것을 경고했다.

이들이 권고하는 적정 음주량은 하루 한 잔에서 두 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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