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925만달러 외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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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문수 지사 호주서 925만… 댓글 0건 조회 877회 작성일 08-04-21 12:32본문
김문수 지사 호주서 925만달러 외자유치
기사입력 2008-04-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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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 김문수 경기지사는 21일 호주 시드니에서 세계적 자동차 부품업체인 비숍(Bishop)과 925만달러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비숍은 앞으로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인 화성정밀과 공동으로 경기도 평택시 현곡외국인 전용단지에 모두 1천850만 달러를 투자, 내년 중으로 자동차 조향장치 제조시설을 설립하고 40여명의 연구진과 근로자를 고용할 예정이다.
시드니에 본사를 두고 있는 비숍은 세계 승용차의 23.8%에 자사 조향기술을 장착할 만큼 자동차 조향장치 기술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세계 1위기업으로 만도, 모비스 등 국내 주요 기업과 거래하고 있다.
비숍측은 "자동차 조향장치 수요 증가와 아시아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로 활용하기 위해 한국에 투자하게 됐다"며 "이번 투자는 향후 현대.기아자동차와 성공적인 거래관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지사는 "자동차 조향장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품질과 기술을 인정받은 비숍이 호주 업체로는 최초로 경기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는 점이 매우 의미 있다"면서 "비숍의 이번 투자로 국내 완성차 업체의 경쟁력 향상에 매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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