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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본부 현장 대응 강화위해 인력 재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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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장 대응 댓글 0건 조회 688회 작성일 08-03-0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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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화재 등 긴급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소방조직을 효율적으로 개편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소방본부의 이 같은 방침은 신도시 건설 등에 따른 인구유입으로 소방서, 안전센터 등 소방관서는 지속적으로 늘어나 서울에 비해 70개나 많은 반면 소방서당 평균 인력은 오히려 88명이나 적어 비상시 각종 문제점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소방본부는 이에 따라 우선 도내 35개 전 소방서의 정보통신담당을 폐지하고 방호와 구조업무를 통합하는 방식으로 행정부서 인력 250명을 현장대응인력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또 화성 등 5개 신설 소방서에 `대응과'제도를 도입, 행정과 출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고 인력부족으로 운행이 불가능한 소방차량 54대를 폐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19안전센터의 부족한 출동인력을 보강하기 위해 화재진입.구조구급.운전 등 다기능 전문인력의 `멀티소방관' 제도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도내 소방관 가운데 2개 이상 자격보유자는 모두 2천797명으로 올해 1천175명을 추가로 양성, 인력이 부족한 119안전센터에 집중 배치하기로 했다.

   또 소방관 1명이 24시간 나홀로 근무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1일 3인 이하 근무 119지역대에 `전문의용소방대'를 설치, 부족한 현장인력을 보강하고 화재발생시 2인1조로 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 같은 소방력 재배치에도 불구하고 소방관 법정 인력확보율은 법정기준의 61.3%에 불과하다"며 "소방관련 예산을 확대할 수 있도록 `소방재정 특별법' 제정을 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본부는 170곳에 달하는 도내 목조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소방관서로부터 출동시간이 15분 이상 소요되는 8곳에 재활용 소방차를 배치하기로 했다.

   또 이산화탄소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수막설비 등을 보강하거나 신규로 설치하고 화재진입작전도를 제작, 활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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